신라문화제서 천년고도 경주 맘껏 느끼다
  • 박형기기자
신라문화제서 천년고도 경주 맘껏 느끼다
  • 박형기기자
  • 승인 2024.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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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복 패션쇼·실크로드 페스타
달빛난장·마임 등 볼거리 풍성
시민 다양한 문화예술축제 즐겨
지난 11일 개막식 행사로 열린 신라복 판타지 패션쇼.

경주의 대표 문화예술축제인 신라문화제가 11일부터 13일까지 경주 봉황대와 대릉원 일대에서 열렸다.

올해 축제는 신라복 판타지 패션쇼, 실크로드 페스타, 화랑힙합 페스타, 달빛난장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을거리를 준비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신라고도 경주의 가을 축제를 즐겼다.

11일 열린 개막식은 지난해 열렸던 월정교 수상 객석 대신 대릉원에서 개최했다. 안전을 고려한 조치다.

신라복 판타지 패션쇼는 슈퍼모델 100인의 신라복쇼와 함께 미디어아트, 라이트쇼, 드론 등을 결합한 멀티미디어쇼로 펼쳐졌다. 이 쇼는 신라 태동을 상징하는 박혁거세를 비롯해 진흥왕, 선덕여왕, 김유신, 문무왕 등 신라를 대표하는 왕들을 소개했다.

신라문화제 기간에만 즐길 수 있는 야시장인 달빛난장을 봉황대 광장과 금관총 일원에서 진행됐다. 금관총 일원에는 푸드트럭존이 신설돼 분식, 부대찌개, 제육볶음, 케밥, 양꼬치 등이 판매돼 관람객들의 구미를 자극했다.

주최 측은 “레트로 가맥존, 감성 피크닉존, 신라 라운지존을 만들어 방문객이 축제장에 오래 머무르며 소비할 수 있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젊은 세대를 겨냥한 거리예술 공연인 화랑힙합과 실크로드 페스타도 열렸다. 또 실크로드페스타에서는 외국 2팀을 포함해 전문 거리예술팀 30개팀이 공중극, 서커스, 마임, 마술, 버블쇼 등 약 70회의 공연을 선보였다.

축제에 앞서 신라예술제는 지난달 28일과 29일 이틀간 경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렸다. 예술제에는 일본 오이타현의 문화교류 공연, 드론라이트쇼, 주제공연, 체험행사로 구성됐다.

주낙영 시장은 “올해 신라문화제는 내년에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4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기원하는 축제로 마련됐다”며 “경주시민과 축제에 참가한 모든 분들이 신라문화의 저력으로 내년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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