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화양초등학교(교장 김일환)는 지난 16일 3학년을 대상으로 장애 이해 교육을 위한 어울림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어울림 체험활동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 및 장애이해 감수성 함양을 위해 수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꽃바구니 만들기 활동을 통해 서로 협력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배우고, 장애를 가진 친구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익혔다.

꽃바구니 만들기 활동은 학생들의 창의성과 예술성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다. 학생들은 각자 개성 있는 꽃바구니를 만들며 성취감을 느끼고, 자신의 작품을 감상하며 뿌듯함을 느꼈다.

행사에 참여한 3학년 학생은 “꽃바구니를 만드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힘을 합쳐 완성할 수 있었다”며 “장애를 가진 친구들과 함께하면서 그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통합 학급 담당 교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 다른 개성과 능력을 존중하고, 상호 협력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자주 마련하여 학생들의 인성과 사회성을 함양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