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에 걸쳐 소극장 공터다 (구미시 금오시장로 4, 지하)에서 연극 ‘아빠들의 소꿉놀이’를 공연했다.
본 공연은 구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 구미예술창작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아빠들의 소꿉놀이’는 직장인의 실직과 관련해 가정에서 벌어질 법한 이야기를 에피소드로 끌고 감으로서 직장인으로서, 가족의 일원으로서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다.
양일간에 걸쳐서 진행된 공연은 가족 단위로 관람 온 관객들로 만원을 이루었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웃기지만 슬픈 작품이다” “보는 내내 유쾌하게 웃었는데 마지막에 뭉클한 감동이 있어서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졌다” “엄마, 아빠에게 감사하다” 등의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본 공연을 제작한 (사)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의 김영심 지부장은 “제작 의도에 맞게 가족단위의 관객들이 많이 오셔서 감사하다. 여러모로 관객들이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고 돌아가는 시간이 되어서 의미 있는 공연이 되었다. 또한, 관람료 대신 기부물품을 받아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공연으로 기획한 것이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 준 것 같아서 기쁘다. ” 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은 관람료 대신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물품을 기부 받아 푸드뱅크를 통해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나눔공연으로 진행됐다. 주로 라면과 생필품 등이 모아졌으며 이 물품들은 독거노인 가정 등으로 전해졌다. 관객들은 “아이들과 함께 좋은 공연도 보고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도 돼 너무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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