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6주년 맞아 전 임직원에 ‘RSU’ 12만7456주 지급
연봉 15~20% 수준 책정… “성장 과실 나눠 주인의식 고취”
에코프로는 창립 26주년을 맞아 22일 전체 임직원들에게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을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연봉 15~20% 수준 책정… “성장 과실 나눠 주인의식 고취”
전기자동차의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기업의 성장과실을 임직원들과 공유하고 있다.
자사 주를 지급받는 임직원은 총 2500여 명이며 주식 수는 12만 7456주다. 이 가운데 수석 이하 일반 직원들에게 부여된 주식은 약 11만 8000주로 전체 93%를 차지한다.
주식 수는 직급과 근속연수, 연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봉의 15~20% 수준으로 책정됐다. 상장사 임직원에게는 소속 회사의 주식을, 비상장사 임직원들에게는 상장 모회사의 주식을 제공한다.
임직원들은 주식을 개인주식 계좌로 수령하거나, 주식가치에 맞는 현금을 직접 받을 수 있다.
앞서 에코프로는 2022년 10월 이사회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RSU를 지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당시 이사회에서 결정한 지급 주식총수는 25만 4913주로 이중 절반인 12만 7456주를 올해 지급한다. 나머지 절반은 내년 10월 지급 예정이다.
에코프로는 RSU 지급이 임직원의 성과 보상뿐 아니라 주주가치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코프로 임직원들은 창립 20주년이었던 지난 2018년 일본 해외연수를,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는 싱가포르 연수를 가졌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성장의 과실을 임직원들과 나눈다는 창업주의 경영철학이 해외연수, RSU 도입 등 다양한 제도로 연결되고 있다”며 “임직원들의 주인의식이 더 제고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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