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철길건널목 ‘차단봉 플래카드’ 설치로 시인성 UP
경북경찰청은 금년 상주 지역에서 발생한 두 건의 철길건널목 교통사망사고를 계기로, 운전자의 철길건널목 인식을 높이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진입금지 플래카드’를 제작 및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한국철도공사(KORAIL)와 한국도로교통공단과의 협업으로 이뤄졌으며,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철길건널목의 차단봉에 부착해 시인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이 플래카드 설치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철길건널목의 일제점검 및 정비 작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경북경찰청의 협조 요청에 따라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북본부에서 플래카드의 재질과 디자인을 마련했으며, KORAIL 경북본부는 도내 138개소 철길건널목 차단봉에 이를 설치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9월 말 플래카드를 설치한 이후 1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철길건널목에서 추가적인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는 운전자의 주의 환기와 시인성 증진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여 철길건널목에서의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