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좋은 영양 건설 주력, 미래 성장 동력 확보할 것”
  • 김영무기자
“살기 좋은 영양 건설 주력, 미래 성장 동력 확보할 것”
  • 김영무기자
  • 승인 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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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창 군수, 군의회 시정연설
2025년 7가지 군정 목표 제시
새해 예산 4215억원 규모 편성
지방소멸 극복·정주여건 개선
지역 상권·관광 활성화 등 집중
 
오도창 영양군수 시정연설

영양군이 ‘살기 좋은 영양’ 만들기에 집중하며 미래산업 준비에 힘쓴다.

오도창<군수> 군수는 27일 제299회 군의회 정례회에서 2025년도 군정 방향을 제시했다.

오 군수는 자리에서 예산안 제출에 이어 민선 8기 세 번째 시정연설로 올해 주요 군정 성과와 내년도 새로운 비전과 도약을 위한 군정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본회의장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재도약을 위한 튼튼한 토대를 다지며 영양의 미래를 향한 변화의 시간은 우리 곁에서 조용하지만 힘차게 흐르고 있다”며 “2024년은 국내 최대 규모 양수발전 사업자로 선정되며, 지금까지 다져온 초석을 바탕으로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도약하는 해로 설정하고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건설 촉구를 위해 만인소 청원 등 군민 참여행정을 펼쳤다”고 말했다.

또한 2025년은 7가지의 군정목표로 △지방소멸 위기극복 △살맛나는 부자농촌 △생태관광산업 육성 △명품관광, 명품축제의 장 형성 △지역 상권 활성화 △정주여건 개선 및 재해예방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만들기를 제시했다.

군은 2024년도도 열악한 재정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한 결과 17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1016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이는 지역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지리 체류형 전원마을과 청기리 정주형 작은마을은 귀농 활성화와 외부 인구 유입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 효율성 향상과 신재생에너지 확산 등 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에너지 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에너지 자립 도시로의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최근에는 예안-청기간 도로 확포장과 마령~산해 위험도로 개선, 지방도 917·918호선 확포장 등으로 군민의 이동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영양군은 50세 이상 군민 건강검진비 지원, 70세 이상 군민 목욕 및 이·미용비 증액 지원 등 보건·복지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이루어 전국 최고 장수마을로 인정받았다. 2025년도 예산안은 4215억원으로, 농림 분야 921억원, 사회복지·보건 분야 708억원, 산업·도로·교통 분야 918억 원 등 다양한 분야에 편성됐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경기 침체와 교부세 감소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2025년도 예산안을 살기 좋은 영양 만들기에 집중하겠다”며 “또한 민선 8기 동안 군 미래산업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지속적인 노력으로 군민들에게 많은 결실을 보답하겠다”고 시정연설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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