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끝자락, 어르신들을 위한 작은 선물로 온기의 마음을 나누며 추위를 녹였다.

포항제철소 사진봉사단(단장 강성태)이 지난 27일 포항시 북구 송도동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장수사진 액자를 전달했다.

이 날 전달식에는 최정훈 송도동장, 양윤제 시의원, 송도동의 자매부서인 포항제철소 제강부 조업안전섹션 박성서 리더, 포항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및 어르신 부부 등 다수가 참석했다.

전달된 사진액자는 총 42개로 지난 6일 포스코 사진봉사단과 포아미(포항의 아름다운 미용인) 이미용봉사단이 협업하여 송도동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촬영한 것으로, 장수사진과 노부부사진ㆍ증명ㆍ여권사진 및 스냅사진을 함께 전달해 드려서 기쁨을 더했다.

그리고 전달식을 마치고는 포항시자원봉사센터에서 마련한 떡과 건강음료를 송도동 어르신들과 참석자들이 함께 먹으며 수고와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다과회를 열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강성태 사진봉사단장은 “송도동에는 지난 2020년부터 3차례 150여분의 장수사진을 만들어 드렸으며, 사진 속의 환한 웃음처럼 어르신들의 건승과 연년익수(延年益壽)를 기원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송도동 최정훈 동장은 “연말을 맞아 자매부서인 포스코 제강부와 사진봉사단에서 송도동 어르신들께 장수사진을 액자로 만들어 전달해줘서 새해를 앞두고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 경로효친을 되새기며 어르신들을 배려하고 챙겨주는 포스코의 지역사랑과 많은 지원에 항상 든든함과 큰 고마움을 느낀다” 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포항제철소 사진봉사단은 2019년 7월부터 포항시 9개 읍면, 22개 동 지역을 방문해 총 46회에 걸쳐 독거노인 및 취약·저소득계층 어르신들께 ‘찾아가는 장수사진’을 만들어 드리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22년 8월 상대동에서 1000명째 어르신을 촬영해 드렸으며, 현재 누계 1910명으로 내년 상반기에 2000명 촬영 돌파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