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즈넉한 전통마을서 쉼 즐기고 백두산 호랑이 용맹함에 반하다
  • 유상현기자
고즈넉한 전통마을서 쉼 즐기고 백두산 호랑이 용맹함에 반하다
  • 유상현기자
  • 승인 202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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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 100선’선정
안동 하회마을, 병산서원 등 볼거리·전통놀이 즐비
봉화 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 관람 코스 최고 인기
주왕산, 주산지·절골계곡·폭포 절경 등산 코스 인기
눈에 덮힌 하회마을 전경. 사진=안동시 제공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경. 사진=봉화군 제공
주산지 전경. 사진=청송군 제공

경북 북부지역의 안동 하회마을과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이름난 주왕산과 주산지 등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한국관광 100선은 내·외국인이라면 꼭 가봐야 할 한국의 대표 관광명소 100곳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년에 한 번씩 선정한다.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하회마을은 역사문화자원의 보고로 징비록, 병산서원 등 사유와 성찰의 정신문화와 하회별신굿탈놀이, 하회선유줄불놀이 등 재미와 감동이 있는 놀이문화가 어우러진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한국의 살아있는 전통 민속마을이다.

하회마을에 가면 하회별신굿탈놀이 체험, 삼신당 소원지 달기, 고택스테이와 더불어 탈 스토리가 담긴 하회탈 빵 등 하회마을의 스토리가 담긴 음식까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고 문화해설사와 함께 다니며 역사와 문화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다.

봉화군 춘양면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산림생태 보전과 복원을 목적으로 조성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산림수목원으로 총면적 5179㏊의 광대한 부지에 39개의 주제 전시원은 백두대간 및 고산지역 만의 다채로운 희귀·특산식물들을 관람·체험할 수 있다.


또한 축구장 6개 규모의 크기의 호랑이숲은 멸종위기종 백두산호랑이를 직접 만나 볼 수 있어 최고의 인기 코스다.

이 밖에도 평소에 만나기 어려운 자생식물을 활용한 우리꽃 축제인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 피톤치드의 상쾌함과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백두대간 가든하이킹 등 백두대간만의 생태적 가치를 만끽할 수 있는 문화행사와 볼거리들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주왕산 국립공원은 용추폭포를 비롯한 뛰어난 절경의 폭포들과 주산지, 절골계곡 등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초보자부터 숙련된 등산객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난이도의 등산로를 제공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인정받은 것을 기회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안동시 관계자는 한국관광 100선 선정을 계기로 안동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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