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와 라오스, 베트남 등 인도차이나 3국의 정상이 만나는 `CLV 정상회담’이 25일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개막, 26일까지 이틀간 계속된다.
베트남통신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훈센 총리, 베트남의 응웬 떤 중 총리, 주최국라오스의 부아손 부파방 총리가 만나는 이번 정상회담은 인도차이나 3국이 지역의 발전을 위해 2년마다 개최하는 것으로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다.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는 25일 관계장관들을 포함한 대표단을 이끌고 라오스에도착했으며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하루 전날인 24일 라오스에 도착해 촘말리 사야손라오스 대통령을 예방했다.
`CLV 3국’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가장 큰 지원국인 일본과 함께 3국의 국경지역을 개발하는 기금을 조성하는 문제를 중점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며 3국의 국경지역에무역자유지대를 설립하는 양해각서에 서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베트남통신이 전했다.
3국은 라오스 남부, 베트남 중부, 캄보디아 북동부를 접하고 있는데 이 지역은 소수민족들이 주로사는 산악지역으로 개발이 늦어 베트남전쟁 등에서는 분쟁지역으로 꼽혀왔으며 지금도 국경분쟁의 소지를 안고 있어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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