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진영作 `소리’ 이종길作 `자연’
시비 5000만원 들여 우수작품 47점 구입
포항시가 지역 청년작가(40대이하)들의 창작 지원을 위해 시비 5000만원을 들여 작품을 구입한다.
포항시는 12일 시청대회의실에서 `지역작가 창작지원을 위한 작품 구입 심의위원회’를 열고 시 홈페이지와 지역 미술단체를 통해 응모된 60여점을 심사해 우수작품 47점을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이상택 작가의 `소박한 풍경’를 비롯해 오건용 작가의 `공존’, 김대락 작가의 `빛의 컴포지션’, 예진영 작가의 `소리’, 현차용 작가의 `가을’, 이종길 작가의 `자연’ 등이다.
작품 가격은 평면작품 10호(45×45.5㎝), 입체작품 30×40×70㎝(50㎏ 이하) 내외 크기를 기준으로, 1호당 10만원선으로 결정했으며 소요 예산은 5000여만 원이다.
이번에 구입한 작품들은 지역 읍·면·동 공공기관에 순회전시 및 대여할 예정이다.
시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이번 작품 구입은 전국 지자체서 처음 실시하는 지역작가 창작지원 프로그램”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지역청년작가들의 창작의욕을 복돋우고 소외된 읍·면·동의 문화환경 조성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했다.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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