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권, 실업급여액`사상 최대’기록
  • 경북도민일보
포항권, 실업급여액`사상 최대’기록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9.0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9223명-346억6200만원 지급…일자리 창출 부진
경기불황에 실직 봇물, 고용보험 적용대상 확대 영향

 
 포항지역(울진, 영덕 포함)의 지난해 실업급여 수급대상자의 지급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2일 포항종합고용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 해 포항지역의 실업급여 대상자는 9223명으로 346억 6200만원의 실업급여액이 지급돼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포항지역의 실업급여 수급대상자는 지난 2005년 6271명, 2006년 9063명, 2007년은 7780명으로 집계됐다.
 실업급여액은 2005년 203억 5100만원, 2006년 300억600만원, 2007년 309억2500만원이 지급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실업급여 지급이 증가하는 것은 고용보험 적용대상 확대 등으로 사회안전망인 실업급여제도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는데다 지역 일자리 창출이 부진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업급여는 고용보험이 적용되는 사업장에서 일한 근로자가 최소 180일이상 근무하다가 권고사직, 경영상의 해고, 근무계약기간 만료 등 비자발적인 사유등으로 실직하게 될 경우 실직 전 평균 임금의 50%액을 90 ~ 240일까지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포항 종합고용지원센터 관계자는 “경기 불황의 여파로 실업급여 신청자가 급증한 것과 더불어 평균 임금이 상승한 것이 실업급여액 증가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용보험 적용범위가 확대된 데다 이직하는 사례가 늘면서 신청자수와 지급건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일감이 준 건설 일용직이나 정리해고자들이 신청하는 사례가 늘고있다”고 덧붙였다.
 /정종우기자 jjong@hidomi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