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면 부지 공사 중 사고, 등유 800ℓ도로에 흘러
12일 오후 1시10분께 영천시 대창면 사리리에서 송유관이 파손돼 등유 800ℓ정도가 유출됐다.
대한송유관공사 영남지사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한 업체가 공장부지 조성작업을 하던 중 중장비가 인근의 지하 1m 깊이에 묻혀있던 송유관을 건드리면서 발생, 영천에서 경산 자인으로 연결된 지방도 925호 도로에 기름이 유출됐다.
사고가 나자 공사측과 소방당국은 즉각 송유관을 차단하고 긴급 복구반 100여명을 투입, 흡착포와 모래를 이용해 유출된 유류 방재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한송유관공사 영남지사 관계자는 “송유관의 압력이 떨어지면서 곧바로 송유관을 통한 유류 공급을 차단했다”며 “밤까지는 응급복구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토양 오염은 앞으로 정확한 피해조사를 통해 복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천/기인서기자 ki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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