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공직자들에 공무원 월급 줘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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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공직자들에 공무원 월급 줘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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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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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 공무원 노조인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가 민·관·군의 종합적 전쟁 대비 훈련인 을지포커스렌즈연습(을지연습)을 폐지하라고 주장했다. 전공노 권승복 위원장 명의의 성명서에서 “을지연습은 남북 교류와 상호방문 등 자주 민족 평화통일을 위한 노력들에 장애가 되고 있다”며 “북을 대상으로 전쟁연습을 일삼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이런 얼빠진 주장을 하는 자들이 공무원이라니 이들을 먹여살리기 위해 뼈빠지게 일하는 국민들만 불쌍하다.
 을지연습이란 무엇인가. 전시(戰時) 정부 차원의 군사지원을 위한 `을지훈련’과 군사 차원의 작전계획 수행 절차를 숙달하기 위한 `포커스렌즈연습’을 통합해 1976년부터 연례적으로 실시해온 정부 및 군사 분야 종합지휘 연습이다. 올해는 지난 17일 시작, 오는 23일 끝난다. 북한 도발을 전제로 한 방어적 훈련의 성격이다. 도대체 전시에 대비한 훈련을 하지 말라는 정신 나간 공무원들이 어떻게 국민들이 주는 봉급을 받아 먹을 수 있다는 말인가. 더 어처구니 없는 것은 전공노가 “을지연습 기간 시·군·구 이상 행정기관 공무원 노동자 수십만 명이 공격과 방어, 병참과 지원 등 실제 전쟁과 다름 없는 워-게임을 밤낮으로 진행하고 있어 과중한 업무로 건강을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 국가를 수호하고 국민을 지키는 공무원의 본령을 망각한 정신병자 같은 주장아닌가. 이들은 전쟁 나면 제일 먼저 도망갈 자들이다.  전공노는 불법 단체다. 이런 불법 단체가 존재하는 것도 용인할 수 없는데 국기를 흔드는 성명이나 발표한다면 당연히 형사처벌해야 한다. 이들은 공무원 사회에 발붙일 자격이 없다. 하루바삐 이들을 선량한 공직자와 분리시켜야 한다. 정부는 이들에 대한 형사 고발은 물론 공무원 품위손상에 따른 축출 절차도 밟아야 한다. 어쩌다 이 나라가 이 지경이 됐는지 가슴을 치고 땅바닥을 구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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