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학교담장 허물기’사업
주민 휴식공간 제공 `큰호응’
안동시가 도심속 소공원 조성을 통한 쾌적한 휴식공간과 시민들의 만남의 장소 제공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학교 담장 허물기 사업이 학교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폐쇄된 담장으로 인한 삭막함을 없애고 도심속 녹지공간 조성으로 학생들에게는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고 시민들에게는 쉼터 및 만남의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열악한 지방재정에서도 예산을 편성, 학교 담장 허물기 사업을 펴고 있다.
지난해 사업비 2억 5000만원을 들여 안동초등 학교와 목성동 성당, 서부초등학교, 북후면사무소의 담장 허물기 사업을 통해 녹지공간을 조성한 것을 비롯 올해에도 3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남선초등학교와 영가초등학교, 송현초등학교 등에 담장을 허물어 공원으로 조성하고 있다.
이로 인해 조성된 소공원만 그 동안 10개소로 이들 소공원 모두가 주민들의 편안한 휴식처로 제공돼 인근 지역 주민들로부터 도심속 녹색공간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민 김모씨(46)는 “이렇다 할 공원이 없어 주민들의 휴식처가 부족하던 곳에 학교 담장 허물기를 통해 마련된 소공원이 주민들의 편안한 휴게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가뜩이나 부족한 지방재정에도 불구하고 시민 휴식처를 위해 예산을 편성한 행정이야말로 진정한 위민 행정”이라며 시 행정을 칭찬했다.
시 관계자는 “담장 허물기 사업이 시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는 점을 감안, 앞으로 학교, 공공기관 및 개인 건축물을 대상으로 점차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