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비상경제대책에 도정을 쏟는다.
도는 비상경제대책에서 정부정책의 틈새를 보완, 정책적 배려가 미처 미치지 못하는 신 빈곤층, 위기가구 등 서민과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도는 실태조사에서 경기불황 여파로 재래시장 상인들의 25%가 고금리 사채를 쓰고 있는 것을 확인, 3월 추경에 31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고리채를 정산키로 했다.
도는 고금리 사채를 방치할 경우 경영압박에 이어 부도와 가정해체로 까지 이어져 심각한 사회문제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상인들에 연 3%의 저리 정책자금으로 대환 대출(1인 500만원)을 해줘 빚에서 벗어나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또 전국최초로 `농작물 재해보험료’를 선 지원하는 제도를 지난 2월 도입했다. 태풍, 우박 등 자연재해에 따른 농작물 피해보상을 위한 재해보험은 국가와 지자체가 각각 보험료의 50%와 26%, 농민이 24%를 부담해 왔다. 그런데 도는 이 중 도,시·군 지자체 부담분(26%정도)과 관련, 농가의 우선 부담에 따른 경제적 피해를 감안, 도가 선 지원키로 했다.
중소기업지원에서도 도는 지원제도에 대한 체계적 안내를 위해 `중소기업 콜센터(053-950-3114)’를 설치·운영해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도는 이밖에 `지자체 예산 조기집행 상황 공시제’를 시행, 건설공사 발주와 예산집행에 속도를 내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있다.
/최대억기자 cde@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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