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국책사업인 포항 국가산업단지와 구미5 국가산업단지 건설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올해 연말 착공된다.
이같은 포항·구미국가산업단지 조기 추진과 관련, 경북도는 12일 오후 도청에서 김관용 도지사, 경북도의회 의원, 포항·구미시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산업단지 조기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도는 MOU체결에 앞서 `포항·구미5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경북의 산업지도를 바꾸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며 `국가산단의 추진기간이 길고 기반시설인 공업용수와 하수처리장, 진입도로 등의 대역사가 차질없이 시행되어야 할 것’이라며 이와 관련, 국고지원과 산업단지 개발 계획 수립, 환경·교통 등 각종 영향평가 등이 제때 이뤄질 수 있도록 협약을 맺게된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산단 조성과 관련, 이날 3차 보고회에서는 특례법에 따라 인허가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오는 5월 산업단지계획을 승인신청하고, 10월에 산업단지계획을 승인받아, 연말에는 착공할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힘을 모으기로 한다.
포항·구미5 국가산단 추진에서 시공사인 토지공사와 수자원공사는 설계시공과 사업추진, 포항시와 구미시는 도시계획, 민원해결 및 중재, 경북도는 진입도로, 공업용수 등 기반시설 사업비 확보, 도의원은 지역 민원 조정과 예산지원 등의 업무를 맡아 차질없이 추진키로 했다.
포항과 구미국가산단이 조성되면 우리나라 부품산업의 대외 의존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또 자립기반을 구축, 포항지역에는 19조7000억원의 총생산과 6만여명의 고용창출을 가져온다. 구미는 13조8000억원의 총생산과 12만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하게 될 것으로 도는 예상했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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