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에 경북해양에너지연구센터가 들어설 전망이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해양연구원은 경북해양에너지연구센터 울진 유치와 관련, 13일 오전 경북도청에서 권석재 해양연구원 정책연구실장, 해양분야 전문가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센터 건립에 따른 사업의 기본구상과 효율적 운영방안에 대한 토의형태의 중간보고회를 갖는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경북지역의 해양에너지자원에 대한 체계적 연구조사 및 개발, 사업여건 및 국내외 개발사례, 법령·제도 분석, 경북해양에너지연구센터 설립 타당성 등을 검토하고 경북해양과학연구단지(GMSP)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한국해양연구원이 계획하고 있는 해양에너지연구센터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경북해양과학연구단지 일원에 300억원(국비150, 도비100, 군비 50)의 사업비를 투입, 부지 3만3000㎡에 글로벌적 규모의 대형 연구센터를 세울 계획이다.
이 연구센터는 현재 정부에서 핵심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녹색성장사업과 연계해 경북 동해안에 부존하고 있는 파력, 해류, 해상풍력, 해수온도차 발전 등 풍부한 해양에너지자원을 체계적으로 연구개발해 관련 신산업을 창출하고 탄소가스 감축으로 인한 환경보전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황용국기자 hy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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