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원자력연구원’의 경북 유치전이 불붙었다.
20일 대구경북연구원 경제분석연구실 정군우 박사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2원자력연구원’입지에 대해 “경북이 냉각수 확보, 실증로 운반 등이 쉽고, 국내 최대의 원전과 원자력 관련시설 집적지로서 기술실증에 필요한 사용후핵연료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어 연구원 입지의 최적지”라는 강점을 제시하고 경북 유치전에 도가 본격 나설 것을 강하게 주장했다. 정 박사는 이어 “이같은 경북의 강점을 중앙정부에 적극 홍보하고 연구원 유치 추진단을 구성,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대구경북연구원측은 또한 입지로 떠오른 동해안 4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전검토와 현장답사를 실시해 이전 대상지를 빨리 선정하고 유치를 위한 세부사업계획을 수립해 정부 평가에서 우위를 선점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대구경북연구원은 또 수소경제시대에 대비해 `제2원자력연구원’과 연계 가능한 원자력 수소생산단지와 수소저장시설을 건립하고 원자력 관련 기업 유치활동도 함께 펼쳐 경북 입지 지정의 주도권을 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2원자력연구원’유치와 관련, 경북도는 지난달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유치 제안서를 냈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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