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고교 4곳-경북 3개교 휴교 결정
신종플루 환자가 경주서 여자 2명이 첫 확진환자로 판정됐다. 상주서도 모고교 남학생 1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처럼 신종플루 환자가 증가하면서 대구·경북지역에서는 7개 중·고교가 개학을 연기하거나 휴교를 단행했다.
24일 대구시와 경북도 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해 대구지역의 중·고교 4곳이 개학을 연기했다.
경북지역에서는 3개교가 휴교를 결정했다.
대구시내 3개 중·고교는 아직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해외여행을 다녀온 학생들이 많아 확산 방지를 위해 개학을 연기했다.
또 대구시내 유치원 2곳은 원생이 집단으로 신종플루에 감염되거나 확산을 우려해 휴원 조치됐다.
현재까지 대구·경북에서 신종플루 확진환자로 조사된 중·고생 및 유치원생은 모두 56명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신종플루 환자 수는 24일 현재 311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중 1067명이 현재 병원과 자택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이 중증환자에 대해서만 입원치료토록 해 입원환자 수는 18명에 불과하지만 1049명이 집에서 치료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주 대부분의 각급 학교가 개학할 예정이어서 환자 발생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학부모의 관심과 학생 개개인의 철저한 위생관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
/황경연기자 hgw@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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