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계면 148만㎡부지 3907억 들여 체육시설 건설
국군체육부대(상무) 이전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국방부와 경북도는 26일 문경시 호계면 견탄리에서 국군체육부대 이전.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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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공식에는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 이한성.유승민 국회의원, 이상희 국방부장관, 김관용 경북지사, 이상천 도의회 의장,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신현국 문경시장, 이정은 국군체육부대장 등 2500여명이 참석했다.
국방부는 2011년 10월까지 문경에 국군체육부대 공사를 마무리 지어 경기 성남에 있는 부대를 옮길 예정이다.
국방부는 문경시 호계면 견탄리 일원 148만㎡ 부지에 3907억원을 들여 메인스타디움과 축구장, 야구장, 실내외훈련장 등 59채의 건축물과 128가구가 거주하는 영외아파트 등을 건설한다. 사업시행은 한국토지공사, 설계·시공은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각각 맡는다.
문경시는 국군체육부대 이전사업으로 177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생긴다. 또 공사 기간에 하루 900여 명의 인력과 100여 대의 장비가 투입돼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국군체육부대가 건립, 문을 열면 부대 장병과 가족 등 1000명의 상주인구가 늘어나고, 전지훈련이나 각종 대회 개최로 연간 30만 명이 방문.체류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승수 총리는 축사를 통해 “오늘 기공식은 체육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국군체육부대가 제2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지역경제에는 활성화 될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는 의미가 있다”며 “정부는 국군체육부대 이전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혜윤기자 jhy@hidomin.com
/윤대열기자 yd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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