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농촌을 찾아 체험관광을 즐기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급증하고 있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만 체험관광을 위해 경북농촌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3만3600여명으로 외국인 농촌체험 관광이 처음으로 시행된 2006년의 관광객 수(1만7000명)의 2배 가깝게 증가했다.
또 올 상반기 수치는 2만3000여명이었던 2007년의 관광객 수에 비하면 50% 이상 증가했고, 지난 한해 농촌체험관광객 수(4만2100여명)의 80%선 까지 육박해 연말이면 증가율이 50%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는 신종플루 등의 영향으로 국제적으로 해외여행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에도 지역농촌을 찾는 관광객이 계속해 늘어나는 것과 관련, 보는 관광에서 체험하고 즐기는 관광으로 옮겨가는 여행패턴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한 것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일본 대학생 관광객 유치를 위해 9월부터 다음달 1일까지 와카야마(和歌山)대 등 일본 대학의 교수와 학생을 초청해 영주선비촌 등을 돌아보는 팸투어(시범관광)를 실시한다.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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