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대표 정선해무용단이 18일 오후 7시 20분 포항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작품 `심허로(心虛勞)’를 선보인다.
`심허로’는 특정한 기억이나 상황, 장소 등에 두려움을 갖게 되는 병.
이 작품은 구한말 천재 서예가로 명성을 날렸던 `고죽(古竹)’을 통해 예술과 심허로, 그리고 애증에 대해 이야기한다. 자신의 천재성을 인정하지 않는 스승의 문하에서 뛰쳐나온 `고죽’은 화려한 문체로 세간에서 자자한 명성을 떨치지만, 스승이 죽은 후에야 비로소 자신의 작품들이 얼마나 속된 것이었는지를 깨닫게 된다. 그의 깊은 예술혼을 무대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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