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레이스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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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레이스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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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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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23개 시·군 단체장 자리…100여 명 물밑 선거전 돌입  
 
 여야는 내년 6월 2일 제5회 동시 지방선거를 6개월가량 앞두고 당 조직과 체제정비, 인재영입을 위한 총력 체제에 돌입했다.
 이번 지방선거는 지난 2008년 총선 이후 2년 만에 치러지는 전국 단위의 선거이면서 2012년 총선·대선을 2년 앞두고 민심의 흐름을 읽는 `리트머스 시험지’로 작용할 전망이다.
 20일 중앙선거관리위에 따르면 내년 2월 광역단체장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3월21일 기초단체장·의원 예비후보 등록, 5월18~19일 후보자 등록신청을 거쳐 5월20일부터 공식 선거전에 돌입하게 된다.
 중앙선관위는 또 내년 초부터 지방선거가 조기 과열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불법·탈법 선거운동에 대한 감시·단속을 강화하고 선거 120일 전인 내년 2월2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지방선거 대비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 특히 집권 3년차를 맞는 이명박 정부에 대한 평가와 차기 대선 전초전으로 인식되면서 여야가 유리한 고지 선점을 위해 당력을 쏟아부을 태세여서 전에 없는 치열한 선거전이 예고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정국 주도권의 향배는 물론, 각 당의 존립과 직결된 `빅뱅’ 수준의 정치권 재편 움직임이 뒤따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선거 직후 집권 여당인 한나라당과 제1야당인 민주당이 각각 전당대회를 예정해 놓고 있어 6월 선거 결과가 각 당의 지도체제 개편을 촉발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아울러 향후 대선정국의 `변수’인 개헌과 행정구역개편 논의도 선거 직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바야흐로 이번 지방선거를 전후로 정치권의 대격돌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한나라당은 올해 국회의원 재·보선의 잇단 패배를 지방선거에서 되풀이해서는 안된다는 절박감 속에, 민주당은 당의 명운을 좌우할 것이라는 위기의식 속에 양당 모두 `진검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자유선진당도 충청권 승리를 발판으로 도약을 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고, 민주노동당·진보신당 등 진보정당들도 당의 사활을 위해 연대 가능성을 적극 타진할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경북도내 23개 시·군 단체장 선거전은 20일 현재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예비후보들이 지역마다 최소 2명에서 10여명이 경합, 공천을 향한 물밑 선거전을 펼치고 있어 시군마다 선거열기가 일고 있다. /사회2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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