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800여명 포항서 불꽃 튀는 셔틀콕 대결
  • 신동선기자
남녀노소 800여명 포항서 불꽃 튀는 셔틀콕 대결
  • 신동선기자
  • 승인 202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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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배드민턴 동호회 50여개 팀 800여명 참가
디펜딩 챔피언 형산강팀, 대회 2연패 달성 기염
고등부 남요한·이채영 지난 대회 이어 동반우승
중등부 이서홍 단·복식 우승… 대회 2관왕 차지
제8회 경북도민일보기 경북배드민턴대회가 지난 4일과 5일 포항 만인당에서 열린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형산강팀이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마음클럽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 단체전 3위를 차지한 한마당클럽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회 첫날 열린 중고등부 경기에서 입상한 선수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찬수 경북도민일보 대표이사가 5일 열린 제8회 경북도민일보기 경북배드민턴대회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찬수 경북도민일보 대표이사가 5일 열린 제8회 경북도민일보기 경북배드민턴대회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 선수가 경기 중 날아올라 상대진영을 향해 강하게 라켓을 내리 꽂으며 이날 경기의 명장면을 남겼다.
한 선수가 경기 중 날아올라 상대진영을 향해 강하게 라켓을 내리 꽂으며 이날 경기의 명장면을 남겼다.
장종용 포항시 북구청장이 지난 5일 열린 제8회 경북도민일보기 경북배드민턴대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장종용 포항시 북구청장이 지난 5일 열린 제8회 경북도민일보기 경북배드민턴대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한 선수가 상대진영에서 넘어온 셔틀콕을 안정적인 자세로 받아넘기고 있다.
한 선수가 상대진영에서 넘어온 셔틀콕을 안정적인 자세로 받아넘기고 있다.

제8회 경북도민일보기 경북배드민턴대회가 4일과 5일 포항 만인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대회는 경북도민일보 주최, 포항배드민턴협회 주관, 경북도·경북도의회·포항시·포항시의회·포항시체육회 후원으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포항과 경주, 영덕, 영천, 울진 배드민턴 클럽에서 활동하는 800여 명의 남녀 선수가 참가해 셔틀콕 대결을 펼쳤다.

대회 첫날 중고등부 최강자를 가리는 학생부 대회에서는 남요한(포항중앙고)과 이채영(포항중앙여고)이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 포항중앙고와 포항중앙여고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대회 우승자를 배출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올해는 고등부에 이어 중등부에서도 꿈나무들의 열띤 대결이 펼쳐져 주목을 끌었다. 우수한 실력을 뽐내며 단식과 복식에서 우승한 이서홍(영신중)은 대회 2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산(제철중)과 차진목(흥해중)은 단식에서 한 차원 높은 기량을 과시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차진목은 이번 대회 복식에서 이서홍과 팀을 이뤄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대회 이틀째인 5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경북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들의 클럽 대항전이 펼쳐졌다.

개막식에는 김찬수 경북도민일보 대표이사를 비롯해 황종현 포항시배드민턴협회장, 장종용 포항시 북구청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 김정재(포항 북구) 국회의원, 이상휘(포항 남 울릉) 국회의원 당선인,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찬수 대표는 이날 격려사를 통해 “이번 대회를 위해 힘써준 포항시와 시의회, 경북도와 도의회 등에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모든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마음껏 발휘하고, 참석한 선수들과 동호회 회원들 모두가 함께 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종현 포항시배드민턴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보다 올해는 더 많은 선수들이 참가해 대회가 더욱 풍성해졌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와 각 지역에서 온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들 모두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대회를 위해 애써준 지자체와 체육회에 감사하다”며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과 관중들이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뽐내고 만족할 만한 대회가 되도록 매 대회마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재 국회의원과 이상휘 당선인도 이날 개막식에 참석해 대회 성공을 기원하고 참가 선수들을 응원했다.

개막식에서는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리는데 기여한 이동열 지곡클럽 회장에게 공로상이 수여됐다.

이어진 본 대회에는 50여 개 배드민턴 생활 체육인들로 구성된 클럽 팀이 대거 참가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치열한 시합이 펼쳐진 이번 대회는 지난 대회 챔피언 형산강클럽이 또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포항지역 클럽 팀을 제외한 모든 팀이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지난 대회와는 달리, 올해는 용황(경주)이 선전하며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TOP(경주), 주남배드민턴클럽(영천), ACE(경주), 금장(경주), 한울콕클럽(울진) 등이 선전하며 이번 대회에 이름을 알려 주목을 받았다. 사진=유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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