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출신인 고인은 1969년 영남대 교수로 부임한 이래 정년퇴임 때까지 이 학교에 봉직하면서 많은 제자를 길러냈다.
특히 지방사와 영남지역 사림파 연구, 영남지역 고문서 연구에서 괄목할 만한 업적을 냈다.
대구사학회장과 고문서학회장, 국사편찬위원, 문화재위원을 역임했다.
저서로 `영남학파의 형성과 전개’(일조각. 1995), `조선시대 지방행정사’(민음사. 1989), `한국중세사회사연구’(일조각. 1984), `경북지방 고문서연구’(영남대출판부. 1981) , `영남 사림파의 형성’(영남대출판부. 1979) 등이 있다.
유족으로 부인 박옥주 씨와 아들 섭(대구가톨릭의대 교수) 씨 등 1남5녀를 두었다. 빈소는 대구가톨릭의대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7일 오전 9시.
경산 김찬규기자 k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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