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율 3주째 하락세… 국힘은 계엄 이전 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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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율 3주째 하락세… 국힘은 계엄 이전 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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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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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0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투표를 마치고 자리로 향하고 있다. 2024.12.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체포영장 집행 등을 앞두고 보수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2~3일 전국 10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난 1월1주 차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은 34.4%, 더불어민주당은 45.2%로 집계되며 양당 간 차이는 10.8%p로 좁혀졌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인 일주일 전 대비 3.8%p 오르며 3주 연속 상승했다. 비상계엄 사태 이전에 실시된 지난해 11월 4주차(32.3%) 조사와 오차범위 내 수치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0.6%p 낮아진 45.2%였다. 민주당은 비상계엄 사태 발생 직후인 지난해 12월 2주차(52.4%) 이후 3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이 밖에 조국혁신당은 4.8%, 개혁신당은 3.1%, 진보당은 1.1%,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9.6%로 조사됐다.

차기 대선 집권세력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서는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론(58.5%)’이 ‘집권여당의 정권연장론(34.8%)’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정권교체론은 직전 조사 대비 1.9%p 내린 반면, 정권연장론은 2.5%p 올랐다. ‘잘 모름’은 6.7%다.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는 헌법재판소의 판결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탄핵 심판이 기각돼 대통령직에 복귀할 경우만 조사가 재개된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을 통해 이뤄졌다. 응답률은 4.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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