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3원칙’만 지키면 3년은 더 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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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원칙’만 지키면 3년은 더 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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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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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건조해지기 쉬운 피부관리 요령  
대한피부과의사회가 8일 겨울철 건조증상에 따른 피부노화를 막기 위해 `333 원칙’을 제안하고 나섰다. 333 원칙은 △세안 후 3분 이내 보습 △목욕은 주 3회 제한 △생활온도 3도 낮추기 등이다. 의사회는 “겨울은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노화가 급격하게 진행되는 시기”라며 “가정에서 과도한 난방으로 습도가 낮아지거나, 너무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는 등의 잘못된 습관들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의사회의 도움말로 겨울철 건조해지기 쉬운 피부관리 요령을 알아본다.
 
 
 
-목욕은 일주일에 3번 넘지않기…`피부보호’각질층 지나치게 떨어져 나가
 
 목욕은 2~3일에 한번 꼴인 일주일에 3번이내가 적당한데, 3번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피부를 보호하는 각질층이 지나치게 떨어져 나갈 수 있다.
 피부의 장벽구조인 각질층이 떨어져 나가면 외부의 유해환경에 피부가 그대로 노출되면서 피부 트러블이 자주 생기는 문제성 피부가 될 수 있다. 반대로 묵은 각질은 피부결이 거칠어 보이거나 칙칙해 보이게 하는 원인이 되는만큼 주 3회 정도의 목욕을 통한 각질관리가 필요하다. 목욕할 때 물의 온도는 체온보다 약간 높은 38-40℃가 적당하다.
 목욕 후에는 피부에 물기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오일이나 보습제를 발라 각질층의 수분을 잡아줘야 한다.
 보습제는 주위 수분을 끌어당겨 수분을 유지하는 `습윤제’와 기름막을 형성해 수분이 증발되는 것을 막는 `밀폐제’가 있다. 흔히 사용하는 글리세롤(glycerol)은 습윤제이고, 밀폐제는 바세린, 호호바오일, 코코아버터, 파라핀, 올리브오일 등이 있다. 이들 보습제는 피부 타입에 맞춰 사용해야 하는데 건성피부는 습윤제만으로 보습이 불충하다면 밀폐제를 사용해야 한다.
 지성피부는 추가적인 보습이 필요없는 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사용해야 한다면 습윤제를 사용하면 된다. 정상피부는 밀폐제 보다는 습윤제 성분이 많이 든 제품이 좋다.
 또 보습제는 바른 후 바로 외출하면 오히려 바깥의 차가운 공기 때문에 피부가 냉각되고 더더욱 건조되는 만큼 외출 20-30분 전에 바르는 게 좋다.
 
 
-세안 후 3분 이내 보습…
 수분율 30% 이하로 떨어진 상태서는 보습제도 효과없어
 
 세안 후 보습은 3분 이내에 마치는 것이 좋다.
 피부에 수분이 남아 있는 시간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보통 세안 후 3분이 넘어가면 피부 수분함량은 30% 이하로 떨어진다.
 세안 직후부터 수분이 증발하기 시작해 1분을 넘어서면 피부의 수분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표피의 수분 부족 상태가 나타나 피부가 당기는 느낌이 들거나 군데군데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 피부가 까칠해 보인다.
 보습(保濕)은 말 그대로 피부의 수분을 보호하고 유지하는 기능이다.
 `보습’이 피부에 부족한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라고 잘못 이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보습제는피부의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는 막을 형성해주고 그 수분이 적정한 시간 동안 유지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피부 수분율이 30% 이하로 떨어진 상태에서는 아무리 보습제를 많이 발라도 효과가 없다.
 피부 보습을 위해서는 화장수를 화장솜에 충분히 적셔 피부가 얇아 건조해지기 쉬운 양쪽 볼부터 안에서 바깥쪽으로 가볍게 닦아내야 공기 중으로 날아가는 수분을 잡을 수 있다.
 화장솜으로 닦아낸 후에는 얼굴을 가볍게 두드려서 여러 겹으로 쌓인 각질에 수분이 충분히 스며들도록 한다.
 세안 후 바르는 에센스는 보습효과를 높이는데 효과적인데 에센스를 바른 후 비닐 랩을 씌우면 흡수력이 배가 된다.
 얼굴뿐 아니라 입술이나 손발 보습도 중요하다. 입술이 갈라지고 각질이 일어날 때는 립크림, 영양크림, 에센스 마사지 등이 효과적이다.  
 
-생활온도 3도 낮추기
 차가운 곳보다 따뜻한 공기 속 오래 있을때 피부 손상 더 커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는 18~20℃에 맞추는 게 좋고, 가습기 등을 이용해 습도도 40~50%를 유지해야 한다.
 또 난방온도를 올리기보다는 내복이나 무릎담요로 체감온도를 높이는 게 좋은데, 환경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피부건강에도 좋다. 너무 뜨거운 온도는 주위 수분을 감소시켜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추운 겨울에 집안 또는 사무실에서 따뜻한 공기 속에 오래 있으면 밖의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는 것보다 피부가 더 손상된다는 임상연구도 있다.
 차에서도 마찬가지로 히터 온도를 낮추는 게 좋다. 특히 차량용 히터에서 나오는 더운 바람을 가까이에서 쐬면 피부가 금방 건조해지고 건조해진 피부에 각종 세균이 직접적으로 침투해 피부트러블을 만들거나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
 또 더운 곳에 있다가 갑자기 차가운 공기와 만난다거나, 차가운 곳에서 갑자기 더운 공기와 만나는 것도 좋지 않다.
 피부는 추운 곳에 있을 때는 열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피부와 혈관을 수축시켜 피부 표면적을 최대한 적게 만들지만, 반대로 갑자기 추운 곳에서 따뜻한 곳으로 들어오면 혈관에 흐르는 혈액의 양과 속도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피부가 늘어지고 건조해지기 쉽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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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바로알면 피부미인 지름길
 
여러종류 겹쳐 바르면 오히려`독’
 
 ■ 화장품은 자기 피부에 맞는 몇 가지만!
 통상 화장품은 모든 피부에 맞추기위해 여러 성분을 복합해서 제조한다.
 화장품은 계면활성제, 알코올, 방부제, 산화방지제, 착색제, 향료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모든 화장품의 근본은 같고 점도와 유분량 그리고 약간의 기능성 물질 성분의 조절로 구분했을 뿐이다. 즉, 같은 성분에서 물과 알코올량을 늘리면 스킨이나 토너가 되는 것이고 유분량을 늘리면 로션이 되는 것이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양은 방부제, 계면활성제 및 분말 성분 등 피부에 별로 이롭지 않은 성분이다. 방부제를 예로 들면 화장품 1종류에는 인체에 무해 할 정도의 방부제가 들어있지만 여러 종류의 화장품을 겹쳐 바르면 방부제의 양이 그만큼 높아져 피부에 독이 된다.
 그 밖에 여러 성분이 복합적으로 축적되어 피부를 상하게 만든다. 그러므로 화장품은 필요한 몇 가지로 충분하다. 가능한한 적은 종류를 바르는 것이 피부를 위해서 좋다.
 
 ■ 잦은 스프레이는 오히려 수분 빼앗아
 피부 수분 공급을위해 워터 스프레이를 자주하면 처음엔 촉촉한 감과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뿌려진 수분 알갱이들이 증발하면서 각질층에 있는 수분도 함께 빼앗아간다. 결과적으로는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고 다시 뿌리면 더 건조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특히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제품은 더욱 그증상이 심해 질 수 있다. 워터 스프레이 후에는 반드시 마른 수건으로 톡톡 두드려 말려 줘야한다.
 
 ■ 기능성 화장품은 허가물질이 함유되었다는 뜻
 한국과 일본에서는 기능성 화장품의 사전 규정을 마련해 관리한다.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차단의 3가지 카테고리에 해당되는 물질을 고시하고, 그 물질이 함유되어있으면 기능성 화장품으로 허가를 내 주고 있다.
 유럽 및 미국에서는 그런 사전 규정이 없다. 효능과 효과를 기업이 책임지고 시장에서 소비자의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기능적으로 우수한 여러 물질을 활용한 치료용 화장품 즉 약용화장품이 매우 발달 해 있다. 여드름, 노화방지, 가려움증 예방 등 효능 효과를 알릴 수 있다.
 
 ■ 성분이 적을수록 안전하고 효과 예측
 화장품은 원료를 회사에서 조합한 종합감기약 형태로 공급한다. 자기 피부타입에 맞추는 선택의 폭이 그만큼 좁아진다. 그래서 약용화장품은 종합감기약 형태가 아니고 성분을 줄여 필요한 부위나 증상에 맞추어 사용 할 수 있도록 개발돼 효과 측정을 쉽게 할 수 있다.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도움말 : 아리따움 예삐점 (북구 상원동)이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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