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에 11일 구미의 TV브라운관 생산업체인 MSD사(구 LG필립스디스플레이)의 수출 물동량 18TEU가 첫 반입됐다.
CRT브라운관 18TEU 영일만항 이용 중국 대련 수출…시 첫 손님 축하행사
MSD-영일신항만(주), 연간 1800TEU 항만이용 계약체결
19일 오전 11시 포항 영일만항에 올들어 첫 수출 물량이 반입됐다.
이날 들어온 물동량은 구미공단 내 MSD(구 LG필립스디스플레이)의 CRT브라운관 18TEU이다.
포항시는 이날 영일만항 현장에서 윤정용 부시장, 이상진 포항지방해양항만청장, 최동준 포항영일신항만(주)사장 등이 참석해 MSD의 첫 물동량 반입을 축하했다.
MSD는 영일만항을 통해 연간 1800TEU의 CRT브라운관을 중국 대련, 동남아, 중남미 등지로 수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7월 LG필립스디스플레이를 인수해 주 생산품인 CRT브라운관 21, 29인치를 생산해 전량 수출하고 있다.
MSD의 영일만항의 물동량 유치는 박승호 시장 등 관계자들이 MSD본사를 여러차례 찾는 등 끈질긴 포트세일 끝에 결실을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시 관계자는 “구미의 LG전자, 한국전기초자에 이어 MSD까지 유치하면서 구미와 영일만항간의 교류가 확 터여 앞으로 물동량 반입이 탄력을 받게될 것”이라며 기대했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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