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피부미인 되려면…3가지만 기억하라
  • 경북도민일보
봄철 피부미인 되려면…3가지만 기억하라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10.04.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안 꼼꼼하게…잦은 세안은 천연 피지막까지 없애 피해야
기후변화·건조한 대기로 유수분 모두 부족…영양공급 필수

 
 

우리나라는 4계절의 뚜렷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피부도 계절에 맞게 변화를 줘야 된다. 봄은 일교차가 심해 피부가 수분을 뺏기기 쉬운 계절이다. 외부활동이 많아지면서 자외선으로 인한 기미, 잡티가 짙어지며 각질도 심해진다. 이 시기엔 겨우내 닫혔던 모공과 기름샘이 열린다. 이때 열린 모공이나 피지선으로 황사먼지가 붙으면 뾰루지 등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다. 심각한 피부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 피부를 건강하게 지켜내는 3가지 수칙으로 올 봄 피부미인이 되어보자.
 
 
 ◇ 꼼꼼한 이중세안은 언제나 필수 =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더 중요하단 말이 있듯이 세안은 피부관리에 있어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눈과 입은 메이크업 전용 리무버를 사용한다. 1차로 메이크업의 잔여물과 오염물질을 없애기 위해 클렌징 밀크(옅은 화장), 클렌징 크림(두터운 화장) 등 사용해 노폐물을 제거한 후 클렌징 폼으로 나머지 더러움을 씻어내고 미지근한 물로 여러번 행궈 준다. 그러나 지나치게 잦은 세안은 천연 피지막까지 없애 피부를 건조하고 민감하게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환절기에는 건조한 대기로 인해 피부에 수분과 유분의 분비가 모두 줄어들기 때문에 얼굴에 각질이 일어나곤 한다. 각질이 많을 경우 화장이 들뜨거나 수분의 흡수를 막아 피부가 푸석푸석해 진다.
 피부 자극 없이 각질을 제거하려면 스크럽(효소, 고마쥐)등 피부타입에 맞는 제품을 사용해 부드럽게 마사지 하듯 문질러주고 주 1~2회가 적당하다. 제품을 사용하기 전 스팀 타월로 온찜질해서 각질을 부드럽게 하는 것이 요령.
 ◇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 흔히 햇빛이 강렬한 여름철에만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자외선 차단제는 사계절 내내 사용해야 할 필수적인 제품이다. 특히 외출할 때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나 자외선 차단지수가 있는 제품을 바른 후 외출하도록 한다.
 ◇ 영양공급과 탄력회복 위한 팩과 마사지 = 기후의 변화와 건조한 대기로 피부는 수분과 유분이 모두 부족한 상태. 그만큼 탄력을 잃고 칙칙해지기 쉽다. 에센스와 영양크림 사용은 수분 유지와 영양공급에 필수 아이템. 아침에는 보습크림을, 저녁에는 피부재생 효과가 있는 영양크림을 바르고 주 1~2회 정도는 비타민 팩으로 자극 없이 영양분을 보충한다면 더욱 좋다. 마사지는 피부의 혈액순환을 도와 영양 공급을 수월하게 해주고 각질제거에도 효과적이므로 환절기 피부의 탄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천연팩>

 1.토마토 팩 (미백효과)
▶재료 : 토마토즙 ⅓컵, 밀가루 적당량
1) 토마토즙에 밀가루를 넣어 걸쭉해 질  때까지 골고루 섞어준다.
2) 얼굴에 거즈를 올리고 피지 분비가
  심한 T존 위주로 얼굴 전체 팩을 한다.
3) 10분 정도 있다 거즈를 떼어내고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씻어낸다.
 
 2. 브로콜리싹 팩 (노화방지)
▶재료 : 브로콜리싹 100g, 쑥 삶은 물 3작은술, 밀가루 3작은술
1) 브로콜리싹과 쑥 삶은 물을 믹서에
  넣어 간다.
2) ①에 밀가루를 넣고 걸죽하게 만든다.
3) 세안하고 나서 ②를 얼굴에 펴 바른
  뒤 거즈를 덮고 다시 한 번 바른다.
4) 20분 뒤에 거즈를 떼어내고
  깨끗이 세안한다.
5) 에센스와 영양크림을 발라 마무리한다.
 
 3. 무순달걀꿀팩 (보습)
▶재료 : 무순 100g, 달걀노른자 1개 분량, 꿀 2작은술, 밀가루 3작은술
1) 무순과 달걀 노른자, 꿀을
  믹서에 넣어 간다.
2) ①에 밀가루를 넣고 갠다.
3) 세안하고 나서 ②를 얼굴에 바른 뒤
  거즈를 덮고 한 번 더 바른다.
4) 20분 뒤에 떼어내고 깨끗이 세안한다.
5) 에센스와 영양크림을 발라 마무리한다.

 뷰티인미용학원(북구 남빈동) 이은량 강사
 
 
 
 
 
 
 
 
----------------------------------------------------------------
 
`실종된 봄 날씨’ 건강단속 철저하게

호흡기질환·기분장애 특히 조심…규칙적 생활·적당한 운동 최선

 
 유례없는 이상저온과 일조량 부족 현상이 계속되면서 개인별 건강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28일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상순~4월 중순의 전국 평균 일조량은 평년치의 73%에 불과한 247.1시간에 불과했다. 이 기간 비가 내린 날도 전국 평균 19.6일로 평년치보다 6.7일나 많았다고 한다. 따라서 요즘처럼 일조량이 적은 날이 계속될 경우 생체리듬이 깨지면서 생길 수 있는 `지연성 수면 증후군’이나 `계절성 기분장애’ 등에 주의해야 한다.
 이상저온과 일조량 부족으로 생길 수 있는 질환과 대응요령을 알아본다.
 
 ◇ 호흡기 질환 = 요즘처럼 날씨의 변동폭이 클 때 조심해야 할 대표적 질환이 감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이다. 감기는 기온의 일교차 변화에 인체가 적응하는 과정에서 면역력이 떨어질 경우 쉽게 걸린다.
 실제로 신종인플루엔자가 소멸하기 시작한 시점부터 이상저온이 이어지면서 계절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감기는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한 질환이다. 감기를 막으려면 체온 관리를 잘해야한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요즘 같은 때 외출시에는 체온 보호를 위한 긴 소매 옷을 가지고 나가라고 권고한다.
 또한, 외출 후에 손을 잘 씻는 것도 중요하다. 호흡기 질환의 경우 환자의 분비물로 인한 공기 감염보다는 주로 손에서 손으로 감염되는 경로가 좀 더 많기 때문이다. 신선한 과일과 물을 적당량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인체의 면역력 증강과 조절 능력 유지를 위해서 비타민 등의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평소 6~8잔 정도의 물을 섭취해서 대사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비타민이 들어있는 오미자, 계피, 모과차 등의 한방차를 자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햇빛부족으로 생기는 질환 = 햇빛은 낮 동안 눈을 통해 들어와 뇌 속의 송과선(Pineal gland)에서 분비되는 `멜라토닌’ 호르몬을 조절한다. 이 호르몬은 정상적인 생활주기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요즘처럼 햇빛을 자주 쬐지 못할 경우 신체리듬이 손상돼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지연성 수면 증후군’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일종의 햇빛 부족에 따른 질환인 셈이다.
 이 밖에도 일조량이 적어짐으로써 우울한 기분이 심해지는 `계절성 기분장애’라는 질환도 있다.
 
 ◇ 규칙적인 생활과 적당한 운동이 최선 = 전문가들은 이상기온에 대한 대처요령으로 치료보다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즉 평소 생활 관리를 철저히 하라는 당부다. 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생활이다. 적당한 양의 운동으로 과도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적절한 휴식과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스트레스 조절과 충분한 수면은 인체의 항병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대신 너무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갑자기 운동하는 것은 피하고, 걷기나 스트레칭 같은 가벼운 운동으로 시작해 적절하게 휴식을 취해야 한다.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茶 한 잔 합시다 <21>
 
차의`미녀’ 백호은침 우아한 매력에 빠지다
 
 
 차의 `미녀’라고 불리는 백호은침은 중국인들 보다 독일과 영국에서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차다. 귀하고 고급스러운 차로 유럽에 알려진 백차는 은은하고 우아한 매력이 있어, 사람들을 백호은침의 매력 속에 빠뜨린다.
 백색의 부드러운 털이 온 몸을 감싸 은색 빛을 내며, 그 모습이 꼭 바늘과도 같이 길고 가늘어 백호은침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약 3cm정도의 길이에 약간은 통통한 백호은침은 전부 싹으로 이루어진 차다. 반질반질 윤이 나는 백호은침의 찻잎은 비단과도 같이 부드럽다.
 이러한 백호은침은 찬 성질이 매우 강한 차다. 그래서 몸이 찬 사람에게 맞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몸의 열이 많은 사람에게는 열은 낮추어 주는 효능이 있어 적합하다.
 백호은침을 우려마시는 방법은 기본적으로 녹차를 우려마시는 것과 큰 차이가 없으나, 약간의 시간 조절이 필요하다. 다른 녹차들을 주로 3분정도의 시간을 두고 우리는 반면, 백호은침의 경우 3g의 찻잎에 200ml의 물을 넣고 5분 이상 우려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
 이렇게 우러난 백호은침의 맛은 정말 미녀가 바로 미녀가 떠오를 만큼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매력을 갖고 있다. 은은하면서 기품 있는 향이 사람을 차분하게 한다.
  바로 이러한 매력이 유럽 사람들을 백호은침의 매력 속에 빠지게 하는 것은 아닐까?  조은아(차 감평사·다예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