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척추질환 특화 지역거점 병원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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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척추질환 특화 지역거점 병원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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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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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포항병원  
 
촌각 다투는 뇌혈관 질환, 초기 발견·응급치료가 관건
이송인한 위험 감소·진단 즉시 빠른 처치로 환자 부담 덜어
통합·다각적 접근으로 원인부터 재활까지 전문적 관리

 
 
 
강연구 부원장이 두부외상으로 내원한 뇌출혈 환자에 대해 응급수술을 시행하는 모습.
 
 
 
 
 
 
 
 
 
 
 
 
에스포항병원이 최첨단 의료장비의 구비와 우수한 전문 의료인력으로 뇌·척추질환자의 `고통해소와 삶의 질’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질병의 조기발견과 합병증을 최소화해 환자가족의 경제적·정신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는 따뜻한 의술을 펼치고 있다. 
 
 
 #뇌 및 척추질환 조기발견·진료가 중요
 지금 당신이 뇌·척추 질환으로 수술을 받아야 한다면 어떤 선택을 하겠습니까? 아직도 지방의 특화된 전문병원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대도시의 크고 유명한 병원에 가야 할 것인지 고민할지 모른다.
 그러한 고민은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최첨단 의료장비와 쟁쟁한 실력을 갖춘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좋은 결과를 얻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지방병원에서 진단·치료가 불가능한 질환이라면 고민할 필요없이 대도시의 병원으로 가야한다.
 그러나 지금은 지방의 병원들도 특화·전문화로 대도시의 병원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특히 합병증 유발이 예상되거나 생명의 촌각을 다투는 질환 앞에서는 대도시로의 이송을 신중히 생각해 봐야 한다.
 장거리 이송 시에 혈관풍선(뇌동맥류)의 터짐과 혈액이 새어나가는 틈을 막아야 하고, 막힌 뇌혈관을 재빨리 뚫어줘야 한다. 촌각을 다투는 뇌질환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반신불수가 되거나 생명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 누가 환자를 대도시 병원으로 이송을 하겠느냐고 하겠지만 아직 지방에서는 그런 일이 비일비재하다. 특화된 지방 전문병원의 의술을 믿지 못하고 주변의 말만 듣고 무리하게 모험을 하는 이들이 있다는데 문제가 있다.
 그렇다고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방에 있는 모든 병원들이 대도시의 대형병원의 수준에 버금가는 유능한 대학교수를 영입하고, 최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하는 것은 지역특성과 경영상으로 무리가 있다.
 에스포항병원의 김문철 병원장은 “촌각을 다투는 뇌혈관질환은 초기 응급치료를 얼마나 빨리 받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매우 다르다”며 “에스포항병원은 지역대표 뇌·척추전문병원으로서 최첨단의료장비와 우수한 의료진을 갖추고 24시간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문철 병원장이 뇌혈관조영술로 뇌동맥류에 접근해, 더 이상 터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뇌동맥류에 가느다란 코일을 채워넣는 시술(혈관 색전술)을 시행하는 모습.
 
 
 
 
 
 
 
 #에스포항병원, 뇌·척추전문병원 자리매김
  요즘은 지방병원이 질환별로 전문·특성화해 지역의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들 병원은 수련의가 아닌 대형병원에서 교수로 지낸 전문의가 24시간 동안 외래 및 응급진료를 하고 있다.
 그래서 응급을 요하거나 합병증이 우려되는 환자도 지역 병원에 도착즉시 최첨단 장비검사와 전문의의 진료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송으로 인한 위험감소와 고통해소, 정신적·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고, 진단 즉시 빠른 처치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평소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 어떤 질환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이 있는지 어떤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지 알아 두면 큰 도움이 된다. 포항에도 지난 2008년 에스병원이 동국대학교 포항병원을 인수해 시설을 리모델링해 뇌·척추질환 전문병원으로 개원했다.
 에스포항병원은 지역 최초로 200병상 규모의 뇌·척추전문병원으로 동해안 일대에서 발생하는 환자에게 빠르고 정확한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포항을 비롯한 경북도내의 병·의원들과도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맺어 뇌출혈, 뇌경색 응급환자가 도착즉시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응급진료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치료 후 안정기에 접어든 환자는 연고지의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수술을 최대한 줄여 환자의 부담감소와 `삶의 질 향상’에도 거점병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개원 1년 6개월에 접어든 에스포항병원은 연인원 7만여 명의 외래환자와 4500여 명의 입원환자를 진료 했으며, 뇌·척추질환의 수술건수는 지금까지 1100여 건에 이르고 있다.  
 
 #최고 수준 의술, 높은 진료만족도
 에스포항병원은 신경외과, 내과, 재활의학과, 신경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를 갖추고 있어 진료 시 보다는 통합적이고 다각적인 접근으로 환자의 치료 전 과정을 진단하기 때문에 질병발생 원인부터 일상생활로의 재활까지 전문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뇌혈관전문센터와 척추질환전문센터에서는 더욱더 세분화된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척추전문센터는 보다 정확한 진단에 초점에 맞춰 목·허리 디스크, 퇴행성척추질환, 척추기형, 척추골절 등 질환특성에 맞게 최적의 치료방법으로 짧은 기간 내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제 대도시의 큰 병원에서 시행되는 뇌혈관 조영술과 머리를 열지 않고 가느다란 철사만으로 혈관풍선(뇌동맥류)의 파열을 막아주는 코일링(coilling)시술, 막힌 뇌혈관을 뚫어주는 동맥내 혈전 제거술은 에스포항병원 뇌혈관전문센터의 대표적인 전문기술 중 하나이다.
 뇌혈관 조영술로 진단된 뇌동맥류 수술은 개원이후 현재까지 164차례의 기록과 동시에 그 성공률이 94%이상에 달하고 있어 뇌혈관학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더욱이 서울의 모 대학병원이 연간 150~300례, 대구의 대학병원들이 연간 평균 70~150례 시행하는 것으로 에스포항병원의 연간 100례 이상이 되는 기록은 여러 대형병원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전체외래진료 환자수 대비 포항 이외 지역에 거주하는 환자수가 20%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 2009년 초와 2010년 초를 비교해 볼 때 250%가 늘어난 것으로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증명한다.  
 

뇌질환·척추질환 전문 에스포항병원의 김문철 병원장.
 
 
 
 
 
 
 
 
 
 
 #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척추전문센터 권흠대 부원장은 “허리통증은 허리디스크뿐만 아니라 하지 동맥 폐색 등 여러 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 중에 하나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며“만족스런 치료결과를 얻는 데는 큰 병원선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경험이 풍부한 의사와 진단·치료에 필요한 좋은 장비를 갖춘 병원선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척추질환은 물리요법, 운동치료, 신경차단술 등 여러 가지 비수술법으로도 크게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질환에 대해 전문의와 충분한 상의 후 치료방법을 결정되는 것이 옳다”며 “재활프로그램을 치료계획에 포함시켜 치료 후 일상생활의 빠른 복귀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병원 관계자는 “아직 많은 지역의 환자들이 대도시의 병원을 선호하고 있지만 본 병원에서도 질환별로 전문센터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내원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정밀검사와 24시간 응급진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타 지역 환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했다.
 김문철 병원장은 “지역의 유일한 뇌·척추질환 전문병원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진료시스템을 정착시켜 수도권에 못지 않은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지역민의 소리에 귀 기우리고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차영조기자 cy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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