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 마당발’리더십 돋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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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마당발’리더십 돋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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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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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공원식 경북도 정무부지사
 
`새마을박람회’ 성공개최 숨은 조정자 역할 톡톡
 道 추진 대형프로젝트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 전개

 
업무를 보고 있는 공원식 정무부지사.
 
 
 
 
 
 
 
 
 
 
 
 
 
공원식 경북도 정무부지사가 27일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소탈한 성격에 `마당발’ 대인관계를 자랑하는 공 부지사는 지난 1년간 현장을 직접 뛰어다니며 정무 역할을 무난하게 수행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 부지사는 취임 3개월 만에 낙동강살리기 사업본부장을 맡아 4대강 살리기의 `모범 실천’을 주도 하고 있다. 최근에는 투자통상본부장까지 겸임했다. 민선 4기 경북도정의 키워드인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최근거리에서 보좌하고 있다.
 
 
 △2010 국비 7조원 돌파 앞장
 공 부지사는 지난 1년간 여러 분야에서 도정 발전에 기여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국비 확보다. 공 부지사는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하여 지역출신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했다. 국회 수석 전문위원들은 말할 것도 없고 중앙부처 관계자들 또한 수시로 만나 2010년 경북도 국비 7조원 돌파에 물꼬를 텄다. 
 특히 최근에는 그동안 많은 공을 들여온 양성자가속기사업 지방비 부담분 중 422억원을 확정적으로 국비로 전환시키는 단계까지 이끌어 냈다. 양성자가속기는 경북의 신성장동력산업인 의료, 나노, 항공우주, 생명산업 육성에 필수적인 경북 첨단화의 핵심 R&D(연구·개발)사업이다. 따라서 공 부지사는 지금까지 이룬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더 많은 국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여 나갈 생각이다.
 이와 함께 올해의 여세를 몰아 2010년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을 조기에 발굴하는 게 당면 목표다. 중앙부처에 신청하는 동시에 2011년도 국비확보를 위해서도 잰 걸음을 걷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13일에는 지역 국회의원 정책보좌관들과 간담회를 갖고 2011년 9조원 국비확보 목표를 반드시 성취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한민국 새마을박람회 성공 개최에 숨은 조정자 역할
 지난해 대한민국새마을박람회가 큰 성공을 거뒀음은 누구나 인정한다. 그 뒤에도 공 부지사의 역할이 숨어 있었다. 이명박 대통령의 참석을 비롯, 30만 명 이상이 관람한 새마을박람회는 새마을 운동 40년을 집대성한 대작이었다. 국내적으로는 의식의 녹색화, 국제적으로는 새로운 봉사의 깃발을 든 대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 부지사는 이 과정에서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인  경북에서 열리는 행사인 만큼 무엇보다 도민 대화합 속에 펼쳐져야 한다고 시각을 정했다. 그리고 그는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뛰었다. 새마을운동 지도자들을 만나 자발적 참여를 당부하는 등  막후 조정자 역할을 톡톡히 해 냈다. 또한 지난해 7월에는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주 새마을회관 준공식에 참석, 대한민국새마을박람회를 설명하고 자리를 함께 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해외활동도 활발히 펼쳤다. 
 앞으로는  새마을운동 세계화에도 힘을 기울여 나갈 생각이다. 경북의 새마을운동 세계화는 물고기를 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 우리나라가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유일한 나라가 된 만큼 새마을운동을 통해 국격(國格)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활동 폭을 넓혀 나간다는 각오다.
 
 △투자유치 사령탑 맡아 진두지휘 
 지난 4월 1일 공 부지사는 경북도 투자통상본부장에 임명되었다.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도정의 제1목표로 삼고 있는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공 부지사의 기업경영 노하우, 인적 네트워크를 높게 평가하고 특별 지시해서 맡게된 자리였다.
 경북도는 2007년 투자유치 분야에서  전국 최우수도였다. 경북도의 새로운 투자유치 사령탑을 맡은 그는 신재생에너지, 경제자유구역, 동해안권 개발, 낙동강 그랜드 마스터플랜 등 경북도가 추진 중인 대형프로젝트를 국내외 투자유치와 연결시켜 나가기 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투자통상본부장 취임 이후 우선 세미머티리얼즈, 악시오나 등 녹색성장 분야 기업과 MOU를 체결했다. 그런가 하면 도레이 구미 3공장 준공식, 서한 ENP 경주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활발한 대외활동을 벌였다. 또한 오는 6월에는 캐나다, 미국 등 북미지역 투자유치에도 두팔 걷고 나서 투자유치 활동 전개에 시동을 걸  계획이다.
 
 △낙동강 살리기 녹색뉴딜 성공모델로
 낙동강 살리기의 성공은 누가 봐도 공 부지사가 감당해야 할 최대 역점 사업이다. 그러려면 그 무엇보다도 도민들과 탄탄한 공감대를 이루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는 게 그의 착안점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주민, 시민환경단체 관계자들을 열심히 만났다. 낙동강 살리기사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구하고 협조를 요청하는데 온 힘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영농지장물 보상은 90%에 이를 만큼 전국 최고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 공사 진도율도 연말에는 본류공사의 60% 달성을 넘보고 있다. 
 낙동강 살리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지역 업체가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토해양부 등 중앙 관련부처를 여섯 차례나 방문했다. 시공업체 대표 간담회 등 관계자 회의도 다섯 차례나 가졌다. 수시로 현장점검에 나서서 지역 업체 참여와 자재 이용을 요청하는 데 시간을 쪼갰다.
그 결과 턴키 공사는 당초 4건 281억원에 불과하던 하도급이 22건 967억원이 계약되었다.  5월 이후 25건 1318억원을 약속 받았다. 이러한 노력으로 낙동강 살리기 총사업비 4조8000억의 80%인 3조8000억이 지역의 몫으로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트 낙동강 사업도 추진 중
 낙동강을 새로운 경제, 문화·관광권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도 머리 속에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하나는 `낙동강 호국문화관광벨트’ 조성이다. 낙동강 방어선이 구축되었던 격전지 8개 시·군이  대상인 이 사업은 이명박 대통령도 청소년 호국 교육의 장으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총 사업비 1500억원을 투입, 전쟁 기념공원과 체험시설 등을 세워 추모와 교육, 체험의 장으로 활용하게 될 이 사업은 현재 1단계로 칠곡과 영천시가 선정되어 내년 국비에 반영할 예정이다. 앞으로 2단계(안동, 상주, 군위), 3단계(포항, 경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하나는 낙동강 살리기 사업이 마무리 될 2011년 이후를 겨냥한 포스트 낙동강 사업인 `낙동강 생활권 그랜드 플랜’이다. 총 1조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인 이 사업은 관광, 에너지, 레저산업 육성으로 낙동강 경제권을 구축한다는 목표 아래 현재 서울대에 용역 중에 있다.
 공 부지사는 이러한 사업들을 통해 낙동강이 환경과 문화, 생태가 흐르는 친수공간으로 거듭남은 물론 먹고사는 터전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만큼 모든 역량을 다해 반드시 성공작을 만들어 내겠다는 각오가 굳다.
 “그동안 열심히 하느라고 했는데도  많이 부족합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공 부지사의 겸손한 소감이다. 그러나  각오는 야무지다. 투자유치와 국비확보로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는 경북도의 비전을 한시도 잊은 일이 없다. “행정부지사와 역할분담을 하렵니다. 도지사를 좌우에서 보좌하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정말로 살기 좋은 경북,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가장 잘 실천하는 지방자치단체를 만드는 데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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