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광역단체장-지자체 후보들, 막판 거리유세 `세몰이’
대구경북 교육감·지방의원·교육의원도 집중 유세전 펼쳐  
 
　대구경북지역 광역단체장과 지자체 단체장 후보, 교육감·교육위원, 지방의원들이 `6·2’지방선거 마지막 휴일인 30일 거리유세와 골목길까지 찾아 막판 표심잡기 총력전을 펼쳤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주말과 휴일 대구 서구와 경북 안동, 칠곡, 경산 등지 경합, 열세지역을 돌며 굵직굵직한 지역발전 공약을 쏟아내며 무소속 바람 차단과 부동층 표심을 공략했다.
　무소속 후보들은 현직 프로미엄을 앞세워 표밭 다지기에 사력을 다했다. 야당 지도부도 한나라당 텃밭을 집중 공략했다.
　한나라당 김범일 대구시장 후보는 주말과 휴일 이른아침부터 대구 전역을 돌며 거리유세와 시민들의 손을 잡고 표심을 다졌다.
　김 후보는 특히 취약지역 서구와 달서구를 찾아 한나라당  지자체 후보 지원 유세도 벌이며 세를 확산시켰다.
　민주당 이승천 대구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7시부터 갓바위와 팔공산 주변을 찾아 등산·관광객들의 손을 잡고 표심을 호소하고 동구 동호지구 상가와 방촌시장, 문화예술회관 다문화가정 희망콘서트 현장과 동성로 시가지 등지를 돌며 지지세를 확산시켰다.
　진보신당 조명래 대구시장 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나라당 김범일 후보를 겨냥, 재산이 한 달 사이 3억원 증가한 이유 등을 해명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한나라당 김관용 경북지사 후보는 주말 도내 최대 낙후지역인 봉화군 춘양시장을 찾아 춘양개발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오후 경산 하양장을 찾아 경산지역 단체장과 지방의원 지원유세를 펼치며 지지기반을 다졌다.
　김 후보는 휴일엔 여성 정무부지사 임명 공약을 집중 홍보하며 표심을 다졌다.
　민주당 홍의락 후보는 봉화와 영주, 예천, 문경 등지를 돌며 `친환경 무상급식’공약을 발표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민노당 윤병태 후보와 국민참여당 유성찬 후보는 휴일 포항과 경주 등 경북 동부지역을 찾아 표심을 자극했다.
　경북 교육감 이영우 후보는 동해안 지역 시골장터와 지역 행사장 등지를, 김구석 후보는 경북 북부지역을 돌며 교육정책을 밝히고 민심을 파고들었다.
　대구교육감 후보들은 이른 아침부터 시내 전역을 돌며 부동표심 잡기에 사력을 다했다.
　한나라당 박승호 포항시장 후보는 주말과 휴일 지역 재래시장과 상가, 시가지를 누비며 `살기좋은 포항’을 공약하고 전국 최다 득표로 대통령의 고장 포항의 명예를 빛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전폭적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허대만 포항시장 후보는 `포항 재도약’핵심 공약을 발표하고 표심을 자극햇다.
　국민참여당 정기일 포항시장 후보는 `포항개발공사 설립’ 등을 공약하고 지지세 확산에 주력했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