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항공우주산업 전진기지로’-11월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인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 에어로 테크노밸리가 조성된다.
에어로 테크노밸리 조성에서 경북도는 2011년부터 사업에 착수, 2015년까지 5년동안 국비 2500억원, 지방비 800억원, 민자 200억원 등 총 3500억원을 투자해 경쟁력이 높은 군수용 중심의 항공전기·전자 부품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경북도의 영천 에어로테크노밸리 조성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항공우주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지역을 IT산업에 이어 항공우주산업의 전진기지로 발전시킨다는 개발전략이다.
김성경 경제과학진흥국장은 “항공우주산업은 세계 시장 규모가 3300억달러에 이르며 타 산업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엄청나다”며, “경북은 구미와 경산, 영천을 중심으로 IT산업이 잘 발달돼 항공우주분야 부품소재산업 육성에 최적지”라고 말했다.
에어로 테크노밸리 조성과 관련, 도는 영천 경제자유구역에 항공전자 부품 및 시스템분야 시험·평가기관을 건립하고, 핵심부품 개발 및 정비서비스 체제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항공 전기전자부품개발, 항공 특수 원천소재개발, 항공산업 특화단지 등을 만든다.
도는 에어로 테크노밸리 조성에서 지난해 10월 공군 군수사령부와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MOU를 맺었다. 또 지난 1월에는 항공 군수분야에 정통한 한성주 전 공군 군수사령관(예비역 소장)을 경북도 항공우주산업 정책보좌관으로 위촉했으며, 경북테크노파크에 경북도 항공우주산업 육성 정책추진 전담기구인 항공우주혁신센터(ASTIC)를 설치했다.
항공우주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ASTIC는 항공우주산업 육성전략 마련을 위한 연구기획 및 사업화 모델 개발, 시험인증센터 구축 및 운영, 핵심 R&D지원센터 구축, 주력제품 및 부품기술개발 추진 등을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맡게된다.
한편. 도는 에어로 테크노밸리 조성에서 오는 11월쯤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사업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이율동기자 ly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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