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포항시장, 민선5기 앞치마 두르고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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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포항시장, 민선5기 앞치마 두르고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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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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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포항시장이 1일 죽도동 요안나의 집에서 노인들에게 배식하고 있다.
 
 업무 첫날, 환경미화원과 거리 청소 등
 새벽 5시부터 밤8시까지 15시간 강행군

 
 소나기가 한차례 뿌리고 간 1일 새벽 5시25분 포항시 북구 덕수동에 위치한 환경미화원 복지회관.
 작업복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낸 박승호 포항시장은 이곳에서 민선5기의 첫 업무를 시작했다.
 구내식당에서 밥 한그릇을 후딱 해치운 박시장은 오전 6시 북구 죽도동 오거리~육거리 불종거리간 2km구간 청소에 나섰다. 청소차에서 내렸다, 올랐다를 반복한 박시장의 얼굴에는 굵은 땀방울이 맺혔다.
 개풍약국 앞에서는 이동식커피를 파는 송남희(여·56)씨로부터 취임축하 인사와 함께 커피 대접까지 받았다. 일을 마친 박 시장은 “한국의 새벽은 포항이 열고, 포항의 새벽은 여러분이 연다”며 환경미화원들을 격려했다.
 오전 11시50분 죽도동 무료급식소 요안나의 집. 앞치마를 두른 박시장은 부인 이하옥 여사와 함께 이곳을 찾은 노인들의 배식을 하느라 바쁘게 손을 놀렸다. 배식을 받은 한 할머니는 “시장에게 배식을 받으니 오늘 밥맛이 더 좋을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박시장은 이후 포항시 16개 법인택시 노조위원장들과 대화의 시간, 명도학교 방문, 포항철강공단 4단지내 스틸플라워 근로자들의 애로사항 청취, 취임 축하차 포항을 찾은 중국 당산, 일조시 일행 접견을 끝내고 집에 도착한 시간은 어느덧 밤 8시를 훌쩍 넘겼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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