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83억 투입…어제 준공식
약 2000세대 침수 피해 해결될 것
포항 죽도빗물펌프장이 13일 1단계로 준공식을 갖고 가동에 들어갔다.
총 사업비 183억원을 투입해 진행된 1단계 죽도빗물펌프장은 관로길이가 757m로,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된 구 청룡회관과 오거리 일대의 우기철 상습적인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시작됐다.
빗물펌프장은 270마력 펌프 4대와 1500t의 저장능력을 갖춘 저류탱크 등 최신 기자재를 사용한 전자동 펌프시설로 시내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리도록 외관을 테라노바 디자인으로 시공했다.
집중 호우 시에는 분당 330t의 우수를 길이 680m의 토출관을 통해 송도교 옆 수문으로 배제시켜 상습침수지역인 오거리 일대 약 2000세대의 침수피해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죽도빗물펌프장 가동을 환영했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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