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함 성공배경에 그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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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함 성공배경에 그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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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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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관광진흥과 직원들이 포항함 체험관 앞에서 그간의 고생을 잊고 개관 성공을 자축하는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오른쪽 2번째가 방진모 과장.
 
시 관광진흥과 직원들의 노력으로 체험관`인기몰이’
대여 계약 성사·체험관 해상거치 아이디어 제공 등

 
 포항시 북구 항구동 동빈내항에 정박중인 `퇴역 포항함 체험관’이 연일 만원행진을 이루고 있다.
 포항함에는 하루평균 500여명, 주말이면 2000여명이 찾는 등 지금까지 5만여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누리면서 포항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포항함의 성공 배경에는 천안함 사태로 인한 국가 안보관의 중요성이 부각된데다 시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뒷받침됐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 관광진흥과 방진모 과장과 박광석 계장, 이문형 테마자원개발담당 등 해당 공무원들은 포항함을 유치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시는 지난해 6월말 경남 진해에서 퇴역한 포항함을 함상체험관으로 활용키로 하고 우선 담당공무원들을 해군본부에 수차례 파견, 관계자들을 설득한 끝에 지난 2월18일 마침내 무상대여 계약을 이끌어 냈다.
 하지만 지난 6월12일 시민의 날에 맞춰 개관하려하자 갖가지 난관에 부딪혔다. 우선 배정된 예산이 1억3000만원에 불과해 직원들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짜냈다. 당초 육상 체험관 계획에서 동빈내항 내 해상거치 방법으로 급선회했던 것. 이로인해 육상 거치대 제작 비용에 소요되는 비용 상당 부분을 절감했고, 도색작업도 해군측에 협조를 구해 재료는 시가 제공하고 작업은 해군병력이 맡도록 해 25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특히 경남 진해 해양공원과 강릉 통일안보전시관 등 타도시의 함상공원개발 소요기간이 대략 1년 6개월 이상이 걸린데 반해 포항은 불과 40여일만에 개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방진모 과장은 “그동안 고생해 준 직원들에게 미안함을 느낀다”며 “포항함을 보러오는 관광객을 보면 그동안의 고생도 싹~사라진다”고 말했다.
 /이영균기자 lt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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