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경북도민체전 성화 안치식이 15일 포항시청 광장에서 열려 마지막 주자가  서정하 포항교육장에게 성화를 전달하고 있다.
/임성일기자 lsi@hidomin.com
 
포항 호미곶·경주 토함산서 채화된 도민체전 성화,합화·안치
 
　포항 호미곶 `영원의 불’과 경주 토함산 `경북 화합의 불’이 15일 포항에서 만났다.
　지난 13일 포항 호미곶과 경주 토함산에서 채화돼 3일 동안 도내 23개 시군에서 독도까지 릴레이 봉송을 거친 성화는 이날 오후 포항시청 앞 광장에 합화, 안치됐다.
　이날 합화식에는 박승호 포항시장과 이상구 포항시의회 의장, 서정하 포항교육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현악과 타악 퍼포먼스 등 식전 축하공연, 채화영상 상영, 친선녀 기원무 등이 펼쳐졌다.
　경북 동·북부 10개 시군을 순회한 새천년 영원의 불과 경북 남·서부 12개 시군을 순회한 경북화합의 불은 성화봉송 주자에 의해 이상구 포항시의회 의장과 서정하 포항교육장의 성화봉에 전달됐고, 이 불을 박승호 포항시장이 인계해 시청광장에 설치된 성화로에 합화했다.
　이날 합화된 성화는 시청광장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개막일 인 16일 오후 3시부터 시내 주요 중심가 16개 구간(16.1km)에서 160명의 봉송주자 릴레이를 거친 뒤 이날 오후 7시 55분께 포항종합운동장 성화대에 점화된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