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내서 산`내 집’ 이자폭탄도 안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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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내서 산`내 집’ 이자폭탄도 안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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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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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돈 되는 부동산 상식>
 
금리상승기 내 집 마련 전략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수도권의 PIR비율이 9정도라고 한다. 즉, 수도권 주택 한 채의 값이 근로자 연소득의 9배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평균적인 소득을 받는 근로자가 9년치 연봉을 꼬박 모아야 집 한 채를 살 수 있다는 것이다.
내 집 마련의 길은 정말 멀고도 힘든 여정인 것 같다.
 이렇게 집값이 비싸기 때문에 대부분의 서민들은 어느 정도의 자금이 모이면 나머지는 은행대출을 받아서 주택구입자금을 마련한다.
그 많은 돈을 다 모으려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자율이다.이자율의 인상은 무주택 서민들에게 그렇지 않아도 힘들고 먼 내 짐 마련의 길을 더욱 힘들게 한다. 이자부담이 그 만큼 커지기 때문이다. 주택구입자금을 충분히 모아 둔 사람들에게는 이자율의 상승이 큰 부담이 되지 않겠지만, 자금 사정이 넉넉지 못한 서민에게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돈이 없는 서민들은 높은 이자부담을 감수하든지 아니면 내 집 마련을 다음 기회로 미루던지 둘 중 하나를 택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자율 하락을 기대하며 언제까지 내 집 마련을 미룰 수도 없는 일.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서민들로서는 뭔가 대책을 세워야 한다. 이자율이 상승기조에 있을 때는 이런 방법을 고려해 볼 만하다.
 
 전세를 안고 매수하라
 전세를 끼고 집을 사게 되면 어떤 이익이 있을까? 남의 돈을 빌려 집을 사면서 이자를 전혀 물지 않는 효과가 발생한다. 비싼 이자부담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은행의 까다로운 대출규제를 받을 필요도 없다.
 만일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경우라면 DTI규제 등으로 인해서 자칫 주택 매입에 필요한 충분한 자금을 빌리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전세를 안고 집을 사는 경우에는 전세금이 매매가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높은 비율로 대출을 받는 효과를 얻게 된다. 한마디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는 셈이다. 물론 단점도 있다. 매수자 본인은 좀 더 값 싼 집에 세를 들던지 해서 본인의 주거문제를 따로 해결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고정이자율로 대출하라
 고정이자율이란 대출이자율이 시장이자율의 변화에 상관없이 고정되어 있는 것을 말하고, 이와 반대로 변동이자율이란 대출이자율이 시장이자율의 변화에 따라 변동하는 것을 말한다. 이자율이 장기적인 상승기조에 있을 때는 고정이자율로 대출하는 것이 좋다. 이자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고정이자율대출이 좋은 점은 또 있다. 이자율이 변하지 않게 때문에 이자 부담액이 일정하고 따라서 차입자 입장에서 예산 세우기가 편하다는 것이다.
 
 기존 대출을 안고 매수하라
 주택담보대출이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대출이자율이 높아지는 상황에서는 기존의 대출이 있는 집을 대출을 안고 사는 것도 내 집 마련을 앞당기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은행대출이 여의치 않을 때, 기존 대출이 있는 주택을 매입하면 은행의 대출규제를 받지 않고 돈을 빌리는 효과를 얻게 된다.
 
 대출(상환)기간을 길게 하라
 주택대출은 장기로 받는 것이 유리하다. 상환기간을 길게 하면 우선 매 기간의 상환액이 작아지므로 상환에 따른 부담이 줄어든다. 또 장기대출을 받는 경우 일정요건을 갖추면 소득공제가 가능한 경우도 있다.
 그런데 장기대출이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상환기간이 길어지면 총 이자부담액이 늘어난다는 단점이 있다. 이자는 매 기간 융자잔액에 대해서 납부하게 된다. 따라서 원금을 빨리(많이) 상환할수록 융자 잔액이 작아지므로 이자 부담도 줄어들게 된다. 그런데 원금 상환을 천천히(적게) 하게 되면 융자 잔액이 커지게 되므로 그만큼 이자 부담이 많아지게 된다. 소득이 충분한 경우라면 상환기간을 일부러 길게 할 필요가 없다.
  자료제공:사람과미래 공인중개사 T.254-8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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