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당신의 생명과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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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당신의 생명과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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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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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포항병원은 다른 지역의 병·의원들과 긴밀한 진료협력망을 구축해 주요 응급 처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협진을 펼치고 있다.
 
 
 
경북지역 병·의원과 협진, 긴밀 진료협력망 구축
교수급 전문의 24시간 대기

 
불필요한 진단절차 축소, 치료시작시점 최대한 앞당겨
 
통증·재활운동클리닉 등 복합진료시스템 구축
환자상태 맞춤 치료방법 제시

 
 
오늘도 도심 속을 오가는 건강한 많은 사람들은 나와 내 가족의 행복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죽을 때까지 행복하게 살아야할 권리가 있고 또 누구나 행복해야 할 권리가 있다. 행복의 출발은 돈도 명예도 아닌 구성원 모두가 건강할 때부터 시작된다. 그러기에 얻은 병을 치료하는 것 또한 내 행복을 지키는 출발선인 것이다. 그렇다면 `누구나 평등하게 대우받으며 행복을 지키고 있느냐?’라는 의문이 든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곳 포항에서는 중증 응급질환자의 대부분이 치료를 받기 위해, 아니, 살기위해 지체되는 시간의 위험을 감수하면서 대도시 지역으로 후송해야만 했다. 하지만 2008년 이곳 포항에 뇌질환과 척추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에스포항병원의 개원과 함께 응급중증질환자를 단시간 내 전문 치료해 행복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는 든든한 이웃이 돼 주고 있다.
 울진군 평해읍에 살고 있는 모씨는 얼마 전 부인이 갑자기 의식을 잃어 모병원을 찾았고, 응급 CT를 촬영한 결과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뇌출혈 상태였다.
 서울이든 대구든 큰 병원을 가야하는 상황이었지만 모병원 응급실 당직의는 `생명의 위협이 촌각을 다투는 상황이라 이송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전문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가야한다’고 했다.
 다급히 환자를 전문치료가 가능한 가장 가까운 에스포항병원으로 후송했다.
 응급환자 도착 전 모병원 당직의사로부터 사전 상태를 파악한 에스포항병원 전문의료진은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한 후 환자를 기다렸다가 도착 즉시 응급수술을 시행함으로 환자는 건강한 상태로 퇴원할 수 있었다.
 이렇듯 지역의 든든한 이웃이 돼 주고 있는 에스포항병원은 2008년 11월에 개원한 이래 신경외과 분야 전문특성화 병원으로 거듭 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서울 등 대도시의 대형병원에서 의료 인력을 양성하고 연구했던 국내 최고의 의료진을 영입하는데 아끼지 않고 있다.
 수 십 억원을 호가 하는 각종 의료장비들을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현재 혈관조영장비를 비롯해 MRI, CT, 적외선체열장비, 뇌혈류초음파 장비 등 뇌질환과 척추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모든 장비는 서울의 대학병원 수준으로 갖춰 지역 내 발생되는 응급상황에 즉각 대처하고 있다.
 에스포항병원은 포항뿐만 아니라 울진, 영덕, 경주, 울릉 지역의 병·의원들과 긴밀한 진료협력망을 구축해 이송 전 환자상태를 먼저 파악하고 주요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협진을 펼치고 있어 발생되는 응급환자를 살리는데 주안을 두고 있다.
 김문철 병원장은 “뇌졸중과 같은 촌각을 다투는 질환은 분명 그에 맞는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접근해야한다”며 교수급 전문의가 24시간 당직 대기 하도록 했다.
 응급 환자가 이송 즉시 불필요한 진단절차를 거치지 않고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을 내려 치료시작시점을 최대한 앞당겨 치료확률을 높이는데 주력한다.
 이러한 진료시스템은 개원 이후 응급 중증환자를 약 2000여건 수술해 냄으로 수많은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그간 많은 병원들과 함께 평준화 돼 가고 있는 척추전문센터를 더욱 특성화 시키기 위해 척추신경외과 전문의를 주축으로 해 통증클리닉, 재활·운동클리닉이 함께 접근하는 복합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
 환자상태에 따라 적합한 치료방법을 제시함으로써 불필요한 비용 지출 없이 치료시기를 앞당기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서울에 사는 사람이든 이곳 포항에 사는 사람이든 인간은 다 같은 인간이기에 누구나 평등하게 대우 받고 평등하게 행복을 지키고 살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
 내가 건강해야만 내가정의 행복을 지킬 것이고 그 행복을 지키기 위해 나는 건강해야 하는 것이다.
 든든한 이웃은 내 가정의 행복을 지킬 수 있고, 인간의 가장 기본 권리인 행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이부용기자 lb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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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치료제 동맥경화와 연관
 
항우울제, 경동맥 벽 두껍게 만들어
 
 우울증 치료에 쓰이는 항우울제가 동맥경화와 연관이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에모리 대학 의과대학 심장전문의 아미트 샤(Amit Shah) 박사는 항우울제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간선동맥인 경동맥 벽을 두껍게 만들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샤 박사는 한 사람만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남성쌍둥이 59쌍을 포함, 총513쌍의 남성쌍둥이(평균연령 55세)를 대상으로 경동맥 벽의 내막-중막 두께(IMT: intima-media thickness)를 측정한 결과 쌍둥이 중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사람이 복용하지 않는 나머지 형제에 비해 경동맥 벽이 평균 37미크론(약5%) 두꺼운 것으로 나타났다고밝혔다.
 경동맥 벽이 두꺼워지면 뇌졸중 또는 심장발작 위험이 높아진다.
 앞서 발표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IMT는 나이를 먹으면서 매년 10미크론씩 두꺼워지고 이로 인해 뇌졸중-심장발작 위험이 1.8%씩 높아진다고 한다.
 따라서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경동맥의 연령이 4년 더 앞서 가고 있는 셈이다.
 항우울제 복용자는 60%가 신세대 항우울제인 프로작, 렉사프로, 졸로프트 같은 선별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를, 나머지는 구세대 항우울제를 사용하고 있었는데약의 종류에 관계 없이 모든 항우울제가 경동맥 벽 두께 증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나타났다고 샤 박사는 밝혔다.
 샤 박사는 연령, 당뇨병, 혈압, 흡연, 혈중 콜레스테롤, 체중 등 다른 IMT 증가와 관련된 다른 위험요인들을 고려했지만 항우울제와 IMT의 연관성에는 변함이 없었다고 말했다.
 항우울제는 우울증 환자에게 모자라는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틴과 노르에피네프린의 분비를 증가시키는 약인데 이러한 신경전달물질의 증가가 동맥경화를 가져오는지도 모른다고 샤 박사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2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심장병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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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아, 시각능력 뛰어나  
 자폐아는 사물을 감지하고 분별하는 시각기능이 뛰어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 전반적발달장애(pervasive developmental disorder)센터의 로랑 모트롱(Laurent Mottron) 박사는 자폐증(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는 보통 아이들에 비해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뇌의 전두엽이 덜 발달된 반면 시각기능을 관장하는 측두엽과 후두엽이 크게 발달되어 있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BBC인터넷판 등이 보도했다.
 측두엽과 후두엽은 사물과 모양을 찾아내고 분별하는 시각기능을 주로 담당하는뇌부위이며 전두엽은 결정-기획-실행 등 인지기능을 관장한다.
 모트롱 박사는 지난 15년 동안 자폐증 환자 총357명과 정상인 370명을 대상으로실시된 26편의 뇌조영검사 논문을 종합분석 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자폐증 환자들이 일반적으로 시공간능력(visuo-spatial ability)이 뛰어나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이 결과는 또 자폐증 환자는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뇌부위가 덜 발달된 대신 이를 보상하기 위해 정보를 기록하는 감지기능을 강화하는 쪽으로 뇌가 전반적으로 재구성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에 대해 런던 킹스 칼리지(KCL) 정신의학연구소의 크리스틴 에커(Christine Ecker) 박사는 자폐증 환자가 주변환경을 어떻게 감지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자폐증 환자의 일부 특이 행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논평했다.
 이 연구결과는 뇌과학전문지 `인간 뇌지도 탐구(Human Brain Mapping)’ 최신호(4월4일자)에 실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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