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 맞아 위로행사 잇따라
 
　제3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우들을 위로하는 행사가 잇따라 열려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포항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 직원 15명은 지난 19일 중증장애우 요양시설인 민들레 공동체를 찾아 시설곳곳을 청소하고 목욕봉사 등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또 포항시 북구청은 20일 관내 장애가정 방문을 시작으로 지난 1일 영덕에서 발생한 산불로 시설 전체가 소실될 뻔한 위기에 처했던 중증장애인 시설인 베들레헴 공동체를 방문했다.
　이날 북구청 공무원들은 당시 힘겨웠던 상황과 아픔들을 위로하는 한편 산불화재당시 피신했다 다시 보금자리로 돌아오게 된 것을 함께 기뻐했다. 
　김보미 북구청장은 “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활기차게 생활하는 이들을 볼때 진한 감동을 느꼈다”며 “평소에도 불우시설을 자주 찾아 이들의 고충사항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균기자 lty@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