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빅3 공약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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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빅3 공약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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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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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韓·中 잇는`열차 페리’만들자”
이명박 부산·경남지역`강연정치’가속
손학규 실업계 교육활성화 방안 토론

 한나라당 대선주자 `빅3’간의 공약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는 방중 첫날인 27일 철도와 해상운송을 결합한 형태의 `열차 페리’구상을 밝히며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사실상 독점해왔던 대선공약 경쟁에 도전장을 던졌다.
 박 전 대표와 이 전 시장은 28일에도 경제관련 정책공약을 선보였고 손학규 전 경기지사도 교육 정책공약을 내세우며 공약경쟁에 불을 붙였다.
 박 전 대표는 28일 중국 언론 합동인터뷰와 베이징 주재 한국특파원 오찬간담회를 잇따라 가졌다.
 박 전 대표는 오전 숙소인 댜오위타이에서 신화사, 당대세계, 국제방송 등 중국 3개 언론사와 합동 인터뷰를 갖고 국민통합을 위해 지도자가 사심없이 자신을 던져 신뢰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작은 정부, 큰 시장’ 기조의 감세정책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핵 문제와 관련, “해법에 앞서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원칙은 한반도에 핵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되고 이를 위해서는 국제사회와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차다”는 일부 기자들의 말에 “추우세요? 저는 내복을 입어요”라며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내복을 안입는 사람들은 양심의 가책을 느껴야 해요”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27일부터 부산. 경남지역을 방문중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이날 마산과 진주를 잇따라 찾아 `강연정치’에 가속도를 냈다.
 전날 창원에서 여장을 풀고 하룻밤을 묵은 이 전 시장은 마산시의회와 마산상공회의소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강연을 한 뒤 곧바로 진주로 이동, 진주산업대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특강을 했다.
 이 전 시장은 이들 강연에서 한반도 대운하 프로젝트를 비롯해 서민층 주택공급,일자리창출, 과학문화도시 건설 등의 정책 공약을 거듭 강조하며 전날 `열차 페리’구상을 내놓은 박 전 대표에 견제구를 날렸다.
 그는 진주산업대에서는 기업인 출신 서울시장으로 청계천복원, 교통체계 개편 등을 성공적으로 마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국제회계학회가 수여하는 `올해의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했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27일 오전 `비전투어’일정의 일환으로 선린인터넷고를 방문, 교직원들과 실업계 교육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손 전 지사는 이 자리에서 실업계 고교 졸업생이 일정 조건의 중소기업에 취업할 경우 주택 분양 청약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병역특례 대상이 되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다만 이런 혜택을 받으려면 필수 산업이지만 인력난을 겪는 업종, 기술전략 산업 분야에 속하는 중소기업에 취업해야  한다.  손 전 지사는 오후에는 국회에서 열리는 한나라당 이주호 의원의 출판기념회와 대한은퇴자협회, 한나라당 배일도 의원이 공동주최하는 `고령자 고용 강조 주간 기획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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