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침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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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침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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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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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명예회장 박태준 포항찾아
“원로답게 책무다할 것” 포항사랑 강조
포항상의 초청간담회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은 29일 포항 그랜드엠 호텔에서 개최된 초청 간담회에서 원로로서 국가 및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임성일기자 lsi@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은 “국가 경제 전반의 어려움이 포항의 어려움으로 이어져 포항이 정체와 퇴보의 위기에 빠져 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29일 오후 6시 포항상공회의소 초청 간담회에서 포항 경제를 우려하면서 “우리 모두가 심기일전해 근본적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생의 황혼을 소일하면서 국가를 위해, 포항을 위해 무엇을 할 것 인가를 생각하고 있다”면서 “원로로서, 원로답게 해야할 책무가 분명히 있다”고 말해 팔순의 고령에도 불구 국가 및 지역발전에 강인한 의지를 보였다.
 박 회장은 특히 포항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나타냈다.
 그는 “6.25전쟁때는 군인으로 포항에서 전투를 치루었고, 이후 기업인으로 포스코를 건설했으며, 정치인으로는 국회의원, 그리고 포스텍 등 교육재단을 설립한 교육자로서 한평생 포항과 함께 했다”며 포항과의 각별한 인연을 털어 놓았다.
 박 회장은 또 포항건설노조 파업 당시 포스코 본사가 점거당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때 시민들이 보여준 포스코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최영우 포항상의 회장은 환영사에서 “박 회장이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줘 매우 고맙다”며 “시민들은 박 회장에 대해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초청 간담회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박승호 포항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박 회장은 오전에 포항시와 포항시의회를 방문해 포항시와 포스코와의 상호 협력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2004년 10월 포항에서 자신의 인생역정을 담은 `박태준 평전’ 출판기념회를 가졌으며 지난해 12월 포스텍 방문에 이어 올해 포스텍 개교 20주년에 맞춰 이번에 포항을 공식 방문하게 됐다./이진수기자 j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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