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축제장 일대 시민 소원등 거리 조성키로
오는 30일부터 4일간 열리는 제9회 영천한약장수축제장 일원이 시민들의 소원 담은 청사초롱 등불로 장관을 이룬다.
축제를 준비중인 영천한방산업발전협의회(회장 성영태)는 축제장 주변 간선도로에 청사초롱 소원등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축제 관계자들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 품격 높은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6000여개의 청사초롱으로 행사장 일대를 밝힌다는 것.
각자의 소망을 적은 소원지를 청사초롱에 달아 기원하는 한편 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높이고 축제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색다른 정취를 느끼게 하는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원 등 6000여개는 시청사 앞 도로에서 축제 주행사장인 영천역 광장까지, 시장 중심로에서 완산오거리를 거쳐 KT영천지사 도로변에 매달아 깊어가는 가을 밤하늘을 청사초롱 은은한 불빛으로 수놓는다.
시민 소망을 담은 소원 등은 도로 양쪽 측면에 한약장수축제와 골벌 문화예술제를 상징하는 두 종류를 1m간격으로 번갈아 설치한다.
신청 시민들은 주소지별로 지정된 설치구역에 자신의 이름과 소원이 적힌 초롱을 내걸 수 있다.
청사초롱 소원등 접수는 읍·면·동에서 받고 있으며, 접수비는 7000원.
영천한방산업발전협의회(339-7186)와 골벌 문화예술추진위(330-6067)로 문의하면 된다.
/기인서기자 ki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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