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찬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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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찬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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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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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위축…대형마트 확대

전국 212개 대상조사
56% “매출감소 심각”

 
 
 소비심리 위축과 대형마트 확대 등의 영향으로 재래시장 경기위축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중소기업중앙회은 포항 죽도시장, 영천 공솔시장을 비롯한 전국 재래시장 212개를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재래시장의 56.1%가 올해 8월 현재 기준으로 매출상황이 감소했다고 응답한 반면 `증가했다’는 19.8%, `변화없음’은 24.1%에 불과했다.
 영업이익에 있어서도 54.2%가 감소했다고 응답해 경기상황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문 고객수에 대해서도 53.8%의 시장이 `고객 감소 또는 매우 감소’를 보이고 있으며,`증가 또는 매우 증가했다’는 시장은 19.3%에 그친것으로 나타났다.
 재래시장의 영업환경이 악화된 원인으로는 71.2%가 `대형마트의 급증’이라고 응답해 대형마트 확산에 대한 상인들의 우려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신도시로 상권이동’(9.0%), `소비자 기호변화’(8.0%)등의 순이었다.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를 묻는 질문에는 `상인조직 활성화’와 `주차장 확충’등이 각각 24.1%의 응답을 보였다.
 이밖에`대형마트 확산 제한’(22.2%), `정부지원 확대’(19.3%), `소비자의 재래시장 인식 제고’(9.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재래시장 육성과 활력 회복을 위해서는 정부 뿐만 아니라 상인 스스로도 혁신하려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은영기자 purple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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