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각종 단체에 대해 보조금 집행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특별감사를 실시한다.
감사대상은 2004~2005년(2년간)에 실시된 보조사업에 대해 보조금을 직접 교부받은 136개 기관 및 단체이다. 시가 교부한 경우 5000만원, 구·군이 교부한 경우 3000만원 이상 지원받은 기관 및 단체이다.
감사기간은 오는 15일까지이며, 감사인원 23명이 투입된다.
주요감사사항은 보조 및 위탁사업비 등의 교부받은 단체의 보조목적 외 사용여부, 시설종사자들의 인건비 및 관리비의 변칙운용 등 보조금 집행의 적정성 여부 등이다.
감사결과에 따라 고의적인 중대 과실에 대해서는 보조사업자 및 관련공무원을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감사결과 제도적 미비점은 보완하고, 이번 감사를 계기로 보조사업자 및 관련공무원의 책임성과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이라고 말했다.
/조현배기자 jh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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