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순환고속도로 건설이 본격적으로 추진,극심한 교통난 해소 및 외곽지역 발전을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한나라당 정희수(영천) 의원은 7일 “건설교통부가 대구순환고속도로 건설사업을 포함한 2007년 이후 이행 예정인 사회간접자본(SOC) 대상사업 15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사회간접자본 대상사업에 선정되면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내년 6월까지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을 시행 뒤, 경제성 및 종합적 타당성 여부를 결정한 후 사업 시행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면서 “그동안 중복투자,수요과다 예측 등 많은 시비와 문제점을 안고 있었던 대규모 SOC 사업들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순환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총 연장 23.9Km(4차로), 총사업비 5,951억원 중 국고 3,310억원, 도로공사가 2,641억원을 투입해 2016년 완공 예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관련, 정 의원은 “혁신도시 및 임대주택 건설을 위해 대규모 택지지구의 건설과 지방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으나, 대부분 도심을 통과하는 국도(4,5,25,30호선)와 연결됐다”고 전제한 뒤, “이로인해 예상되는 도심통과 국도의 심각한 교통체증이 대구순환고속도로 건설로 인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지역 생산 물동량을 항만과 주변위성 도시로의 수송이 용이해져 대구외곽 지역 발전이 촉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손경호기자 s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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