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대구대는 지난 2003년, 2005년, 2008년에 이어 4회 연속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되어 명실상부하게 장애학생들을 위한 최고 교육환경을 갖춘 교육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전국 331개 대학을 대상으로 3년마다(2005년 이전 격년제) 실시하는 이번 평가에서 대구대는 학생선발, 교수·학습, 시설·설비 등 3개 영역 모두 총점 90점 이상을 평가받아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대구대는 학생선발에서 최근 3년간 입학한 장애학생 중 과반수이상(1급 27.4%, 2급 24.8%)이 중증장애 학생으로 중증장애학생에 대한 차별을 없애고 입시지원의 공정성을 확보해 높은 평가받았다.
학교생활에서는 장애학생들의 학습과 수업편의를 위해 일반 학생보다 먼저 수강신청을 할 수 있는 우선수강신청제도를 도입하고 수화통역 지원, 1:1 밀착지원을 위한 학습 및 생활도우미 배정, 학습 및 보조공학기기 지원을 위한 실시간 검색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학사지원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나아가 장애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장애학생 전담 컨설턴트를 통한 특별 취업진로지도와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 장애학생 전용 초저상버스와 리프트카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각장애학생을 위한 유도차임벨 설치, 강의실 내 휠체어용 책상 비치, 도서관 좌석 확보 등 전국 최상의 장애인 편의시설과 설비를 확충해 장애학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또한 대구대는 국내최초 장애인 운전재활센터, 발달장애인대학(K-PACE센터), 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구센터 등 장애인 지원 전문센터 운영을 통해 장애학생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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