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27개 시민단체 `50만 서명운동’ 돌입
현대중공업 포항투자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50만 포항시민 서명운동이 21일부터 시작됐다.
포항지역 2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포항시민사회연대 대표들은 21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포항시와 현대중공업 양측은 아직도 현대중공업의 포항투자 2단계사업이 무산된 것은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지만 최근 양측의 협상 상황을 볼 때 진전이 전혀 없어 사실상 무산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포항지역 시민사회단체는 “경북도와 포항시·현대중공업간에 체결된 투자양해각서의 실현을 촉구하기 위해 서명운동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들 시민사회단체는 서명운동에 앞서 발표한 성명에서 “현대중공업이 포항시민을 우롱하는 비윤리적이고 반사회적인 행태와 포항시의 소극적인 행태를 주시 하고 있다”며 “양해각서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현대 중공업의 비도덕적인 경영행태를 전 시민의 힘으로 규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강동진기자 d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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