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제67회 식목일을 맞아 지난 30일 북구 송라면 지경리 일원에서 박승호 포항시장 등을 비롯해 시민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참여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포항시는 제67회 식목일을 맞아 30일 북구 송라면 지경리 일원에서 박승호 포항시장, 김관용 도지사 등을 비롯해 시민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참여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송라면 지경리 일대는 지난 2011년 대형 산불이 일어나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이날 지경리 일원 5ha의 산불 피해지에 송이산 복원을 위한 송이균 감염 소나무 등 9000여 그루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심었다.
특히 누엔비타이(24·베트남) 다문화가족 대표에게 희망의 나무를 증정하는 등 다문화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의미가 더욱 컸다.
포항시 관계자는 “산불 피해지에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나무를 심으면서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고 시민들의 손으로 직접 피해지를 복구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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