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올해 1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북구보건소, 문화예술회관 등 공공시설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 나선다. 사진은 2010년 시청사 의회동에 설치한 태양광발전시설.
포항시가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고 그린시티 조성을 위해 공공시설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나선다.
시는 친환경 그린에너지 도시 포항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올해 13억원의 사업비를 공공시설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 투자한다.
올해 북구보건소(40KW급)와 문화예술회관(70KW급)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발전 전기를 자체전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기북면민복지회관(182㎡)와 용한리복지회관(146㎡)에는 태양열 급탕시설을 설치해 태양열에너지를 목욕탕 급탕열에 활용함으로써 공공시설 에너지비용 절감에 한몫 하게 될 전망이다.
또 농어촌 마을회관에 태양열을 이용해 농수산물을 건조하는 태양열 건조기 보급사업도 2012년에 죽장면 두마리 등 4개 마을에 시범적으로 보급하기로 했다. 시는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청소년수련관을 비롯한 8개 공공시설에 총 20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70KW, 태양열 1319㎡, 지열 291K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시설을 보급한 바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연료전지, 태양광, 태양열, 풍력 등 모든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공공시설에 우선적으로 보급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와 시민홍보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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